와이제이엠게임즈가 강세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2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83% 상승한 1845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국내 최대 자동차그룹인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현대차의 신차 개발에 삼성전자의 VR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삼성전자 오디세이의 파트너사이자 콘텐츠 공급사인 와이제이엠게임즈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가상현실(VR) 기술을 자동차 개발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양사는 현재 삼성전자의 'HMD 오디세이 플러스'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HMD 오디세이 플러스는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말 출시한 프리미엄 VR 헤드셋이다.
특히, 양사는 현대차의 신차 디자인 과정에 이 같은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샘플 차량을 실제 제작하는 대신 3D 모델링을 통해 영상과 이미지로 프로토타입을 구현하는 것. 연구 인력들은 헤드셋을 착용한 뒤 가상으로 만들어진 샘플을 함께 관찰하면서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양사는 시범적으로 기기를 도입해 효율성과 적합도 등을 살펴본 뒤 최종적으로 정식 도입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HMD 오디세이 플러스의 쓰임새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전투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국방 분야와 접목을 꾀하는 한편 영국의 시뮬레이션 콘텐츠 개발업체 임머스(Immerse)와의 협업도 그 일환이다. 임머스는 항공기 수리부터 과학 수업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MR 콘텐츠를 만드는 업체다. 내년까지 HMD 오디세이 플러스를 테스트한 뒤 전면 도입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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