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가 악역? 재밌는 상상 '드림 드롭스'

등록일 2011년09월10일 21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감마니아는 금일(9일) 대만 타이페이 화산 문화공원에서 개최중인 'GGS2011'을 통해 자사가 개발중인 동화 MMORPG 'Dream Drops(이하 DD)의 테스트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감마니아의 개발 스튜디오 플레이쿠(Play coo)가 개발중인 신작 'DD'는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백설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노키오 등 유명 동화를 소재로 개발된 MMORPG로, 꿈의 세계 '에프터 드림(After Dreams)'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담고 있다.

게임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동화와 연관되어 있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서는 작고 귀엽지만 민첩한 몸놀림과 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네버랜드 비컨니니족 출신 작은 용사 '마야'와 달콤한 간식으로 팀원들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다양한 버프 효과를 주는 캔디하우스 페이스트리의 주방장 '다쿠와즈'가 추가되었다. 

시연장의 분위기도 동화 같았다

'DD'를 통해 현재까지 공개된 직업은 총 4가지 캐릭터이다. 우선적으로 사병(Nutcraker)은 게임의 탱커로써 몬스터들의 공격으로부터 파티를 보호하고 리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두 번째 캐릭터 마법사(Dream Painter)는 그림을 이용한 마법을 구사하는 캐릭터로써 원거리에서 여러 가지 마법으로 아군을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요리로 캐릭터를 도와주는 보조캐릭터 '프리스트'

세 번째 캐릭터 인디안 용사(indian warrior)는 동화 '피터팬'을 모티브로 한 근접딜러로써 막강한 근접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 캐릭터인 프리스트(Pastrv Chef)는 음식을 이용한 파티를 도와주는 보조캐릭터로 체력 회복 및 버프에 특화되어 있다.

가능한 모든 것을 꾸밀 수 있는 '길드성' 시스템

이밖에도 'DD'의 이번 테스트 버전에서는 유저들끼리 힘을 모아 자신들만의 성을 구축하는 '길드성' 시스템이 도입됐다. '길드성'은 자신과 친한 유저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다양한 퀘스트를 통해 충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장소다. 특히 일정 수준이상이 되면 자체적으로 '길드성'이 성장하는 성장 개념도 도입되었다.

유저들은 다른 유저의 '길드성'에 방문, 아르바이트를 통해 '길드성' 건설을 도울 수도 있다.

유저를 도와주는 용병들

'DD'는 기본 캐릭터 이외에도 유저들을 도와줄 용병시스템과 자동사냥 시스템이 존재한다. 유저들은 게임 내 NPC를 통해 용병을 수집할 수 있는데 이 용병들은 저마다 특수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티단위의 특수 스킬 역시 존재한다. 자동사냥 시스템은 유저가 설정한 방향에 맞춰 일정 범위 내에 있는 몬스터를 자동으로 공격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켄 청(프로듀서), 다미스 천(기획), 아담스 시에(프로그래머), 푸린 청(아트디렉터)과 함께한 'DD' 인터뷰 전문이다.

우측부터 켄 청(프로듀서), 다미스 천(기획), 아담스 시에(프로그래머), 푸린 청(아트디렉터)

동화 MMORPG를 표방했는데 실제로 게임에 구현된 동화수는 몇 가지인가?
동화라고 생각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유명한 동화는 전부 추가되었고 추가 될 예정이다. 현재 30개의 동화 이야기가 들어가 있으며 이후 추가될 계획이다.

DD가 목표로 하는 유저층에 대해 알고 싶다.
메인타겟은 고등학생부터 25세의 유저를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모든 유저가 동화를 소재로한 'DD'를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DD를 개발하면서 중점을 둔 점은 무엇인가?
우선 게임의 배경을 설명해야 하겠다. 'DD'는 무엇인가로부터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동화 속 세계를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한 여정을 그리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기존 동화 속에서 선한 캐릭터로 등장한 백설공주를 악역으로 등장시키고 악역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는 등 여러 가지 시도를 꾀했다. 최종적으로 'DD'를 통해 유저들이 동화 속 이야기를 느끼며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드림 드롭스'에서 등장하는 백설공주는 악역이다

동화 속 이야기를 자유롭게 바꿨다. 혹시 유저가 자유롭게 셋팅할 수 있는 별도의 동화 속 이야기를 지원할 계획인가?
결론부터 말한다면 특별한 것을 지원하진 않을 것이다(웃음). 그러나 'DD'만의 차별화된 동화 이야기를 통해 유저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길드성 시스템을 선보였다. 여타 MMORPG와 같이 다른 유저의 성을 점령하는 수성/공성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인가?
지금 당장은 구현되있지 않은 부분이다. 그러나 추후 PvP콘텐츠와 함께 구현할 예정이다. 우선은 성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DD'의 길드성 시스템을 즐겨보길 바란다.

직업이 특이한데 추후 전직과 같은 콘텐츠를 지원하는가?
전직 시스템은 구현이 되어있지만 이번 'GGS2011'에 공개된 클라이언트에는 추가되어 있지 않다. 우선은 추가 직업을 먼저 공개할 예정이고 이후에 전직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용병의 획득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
몬스터를 공격하면 일정 확률로 카드가 드랍된다. 이 카드를 수집 후 등록을 하면 용병으로써 활용할 수 있다. 용병은 일반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체력이 전부 소진되면 자동으로 사라지게 되며 체력을 유지시켜 줄 경우 꾸준한 활동이 가능하다.

자동사냥 기능이 있었다. 대만 게임에 자동사냥 기능이 보편화 되었다고 할 만큼 일반적이다. 'DD'에 자동사냥 기능이 추가된 이유는 무엇인가?
유저들이 보다 커뮤니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냥과 커뮤니티를 분리시키기 위해 추가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보다 나은 'DD'만의 커뮤니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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