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쯤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정전사태가 3시간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본 사태는 늦더위로 인해 전력수요가 폭증, 공급이 초과되면서 일어났다.
현재 일부 건물은 전체가 정전이 돼 엘리베이터에 갖히거나 업무를 볼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으며, 차로에는 신호등이 점멸돼 교통 체증이 가중되고 있다. 몇몇 회사는 업무를 중단하고 직원들을 귀가 조치 시키고 있다.
정부는 전력수요 폭증으로 인한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30분씩 강제 정전을 시행해 늦으면 오후 8시 이후 정상화시킬 계획이다.
위와 같은 상황이 전국적으로 벌어지면서 게임사도 정전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됐으나, 다행히 현재까지는 별 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포커스가 엔씨소프트, 넥슨, NHN, CJ E&M 넷마블 등 주요 업체에 문의한 결과, 게임 서비스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별도 부서가 타 건물로 분리된 일부 업체가 정전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긴 했지만, 게임 운영은 별 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대부분의 게임사 건물이 예비전력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 오늘과 같은 상황에도 회사에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게임 서비스와 관련된 일부 서버는 IDC에 위탁하고 있고 IDC에도 정전과 같은 상황에 잘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일시 중단과 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게임 업체들은 사내 방송 및 메일 등을 통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문서 저장, 백업 등을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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