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재팬의 유저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본지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NHN 서비스 테크놀러지 직원이 지난 10일, 중국에서 한게임 재팬의 각종 유저 정보가 담긴 노트북을 분실했다. NHN 서비스 테크놀러지는 중국 대련에서 한게임 재팬의 서버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한게임 재팬 측은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분실한 노트북에는 한게임 재팬 유저들의 메일 내용데이터 47건, 채팅 데이터 5건, 문의내용 관련된 주소 1건 등이 담겨 있으며, 신용카드 정보 등 결제와 관련된 정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만일 해당 채팅과 메일 내용등을 통해 한게임 재팬 유저들의 중요한 정보들이 오고갔다면 사태는 보다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다. 분실한 노트북은 2주가 지난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게임 재팬은 이 같은 내용을 금일(26일, 현지시각) 공지사항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공지했다.
회사는 공지를 통해, NHN 서비스 테크놀러지 직원이 한게임 재팬의 유저 신상정보 및 기타 내용이 들어간 노트북을 중국에서 지난 9월 10일 택시에서 놓고 내려 분실했으며, 이후 직원은 택시 회사에 문의했으나 분실한 노트북을 찾을 수 없었고 3일 뒤인 9월 13일 현지 경찰서에 분실 신고를 접수했다고 분실 경위에 대해 밝혔다.
한게임 재팬은 13일 분실 신고 이후 노트북 회수에 대해 노력했으나 결국 찾을 수 없었고, 13일이 지난 오늘(26일)이 돼서야 한게임 재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와 같은 내용에 대해 유저들에게 알렸다.
현재까지 분실한 노트북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은 다행히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게임측은 "해당 노트북에는 일부 유저들의 채팅 내용과 이메일 내용 등이 저장되어 있으며, 유저들의 민감한 개인정보 등은 저장되어 있지 않다"며, "한게임 재팬이 공지사항을 통해 밝힌 것 처럼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 될 위험성은 없다"고 밝혔다.
한게임 재팬은 공지사항을 통해 "유저들에게 엄청난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며, 이번 사태를 엄숙히 받아들여 재발 방지에 노력함과 동시에 고객 정보 보호 체제 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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