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재팬의 유저 정보를 관리하는 NHN 서비스 테크놀러지 직원이 지난 13일 중국에서 유저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노트북을 분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노트북에는 한게임 재팬 유저들의 채팅 및 이메일 내용 데이터와, 각종 이메일 주소 등이 저장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게임 재팬 측에 따르면, 중국 대련에 있는 NHN 서비스 테크놀러지의 한 직원이 지난 10일 한게임 재팬 유저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노트북을 택시에 놓고 내려 분실했으며, 이 노트북은 약 2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회수되지 못하고 있다.
한게임 재팬측은 중국 당국의 수사기관과 협조해 해당 노트북을 회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노트북의 회수가 어렵게 되자 이번 사건을 사건 발생 2주만에 유저들에게 공개했다.
그러나, 한게임 재팬은 유저들의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 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음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약 2주 이상 숨겨왔던 것으로 드러나 도덕성 논란에 휩쌓이게 됐다.
한편, 현재까지 해당 노트북을 통한 유저들의 개인정보 유출은 없으며, 해당 노트북에는 신용카드 정보 등 유저들의 결제시스템과 관련한 정보 등은 저장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