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가 연기하는 '스파이더맨'을 다시 한번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복수의 해외매체에 따르면,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를 두고 디즈니와 소니 픽처스가 합의점을 찾았다. 디즈니와 소니 픽처스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8월 20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내 '스파이더맨' 시리즈 제작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했지만, 양사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해 결국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이번 협상을 통해 디즈니는 '스파이더맨' 영화의 수익 25%를 확보했다. 기존에는 소니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대신 영화의 독점 배급권과 극장 수익을 갖고 있었지만, 디즈니 측이 이에 불만을 가지고 50%의 수익을 배분할 것을 요구했지만, 소니 픽처스 쪽이 이를 거부하며 영화 제작이 불발되기도 했다. 양사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소니 픽처스 쪽이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톰 홀랜드가 연기하는 '스파이더맨'을 다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팬들은 양사의 타협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스파이더맨'의 MCU 단독 영화 2편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세계관의 극적인 변화와 새로운 흥미거리들을 던졌던 만큼, 3편의 개봉이 확정되면서 디즈니가 그려내는 '스파이더맨' 3부작의 마무리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 3편은 오는 2021년 7월 16일 개봉할 예정이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