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레이저, 유리기판 시장 급성장 각광... 유리기판 커팅 특허기술 보유 부각 '상승세'

등록일 2024년04월11일 13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빛레이저가 상승세다.


한빛레이저는 11일 오후 12시 4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24% 상승한 6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AI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으로 유리기판 시장이 부각되면서 관련주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유리기판 커팅 특허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빛레이저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빛레이저는 웨이퍼 절단 공정(Wafer Dicing)에 적용되는 모드라킹된 자외선 레이저를 이용한 유리기판의 스크라이빙 방법 및 커팅방법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웨이퍼에 부착된 수천장의 다이를 분리하는 기술이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반도체 산업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것이 바로 유리기판 기술이다. 고성능 AI 반도체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반도체 공정에 차세대 소재로서 유리기판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유리기판 대장주로 불리는 SKC의 주가가 최근 석달새 50% 이상 급등했다. SKC 자회사인 앱솔릭스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코빙턴 공장에서 유리 기판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필옵틱스, HB테크놀로지, 와이씨켐, 한빛레이저, 켐트로닉스 등이 수급을 끌어올리며 4월 들어서 두자랏 수 이상의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리기판은 전기 신호의 전달 속도와 전력 소비 측면에서 기존 기판 대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IT업계 안팎에서는 이미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유리기판이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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