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레이븐2' 구글 매출 4위 데뷔... 슈퍼셀 신작 '스쿼드 버스터즈'도 iOS 상위권 안착

등록일 2024년06월03일 12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2024년 6월 첫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TOP 10 내 게임들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M'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라스트 워: 서바이벌'과 '버섯커 키우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의 게임들은 순위가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상위권에서 순항 중이다.

 

이 가운데 넷마블의 신작 MMORPG '레이븐2'가 상위권에 안착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레이븐2'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이어 상반기 신작 러쉬의 마지막 타자로 나선 게임이다. 이미 다수의 MMORPG들이 서비스 중인 현 시점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쿠로 게임즈의 '명조: 워더링 웨이브'는 구글 플레이 9위, 애플 앱스토어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명조: 워더링 웨이브'는 출시 초기 TOP 5 내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번 주에는 신작 주목 효과가 감소하면서 순위가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1.1 버전 업데이트 시기를 앞당기고 각종 개선 사항을 빠르게 적용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최근 신규 오리지널 헌터 '알리시아 블랑쉐' 업데이트 효과를 보며 여전히 상위권에서 순항 중이다. 특히 양대 앱 마켓 TOP 5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 장기 흥행 궤도에 발을 들인 모습이다. 업데이트에 따라 순위의 흐름이 달라질 전망이다.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이 1위를 탈환했다. 엔씨는 신규 서버 '말하는 섬'을 19일 '에피소드: 제로'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할 예정이다. '말하는 섬' 서버는 기존 월드와 분리된 독립 월드로 서비스되며, '에피소드 제로'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클래스 '마검사'와 신규 지역 '페트라'도 함께 추가된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신규 오리지널 헌터 '알리시아 블랑쉐' 업데이트 효과로 이번 주 3위 자리를 지켰다. '알리시아 블랑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얼음을 활용한 수속성 스킬들을 다수 보유했다.

 

넷마블의 신작 MMORPG '레이븐2'는 이번 주 4위로 데뷔했다. '레이븐2'는 출시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레이븐1'의 정식 후속작으로,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수준 높은 시네마틱 연출,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MMORPG들이 범람하며 유저 피로도가 높아지고 한정된 MMORPG 선호 유저 파이를 나눠 먹는 모습이 계속 그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레이븐2'가 장기 흥행에 성공하면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함께 넷마블의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쿠로 게임즈의 '명조: 워더링 웨이브'는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 초기 빠르게 상위권에 안착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신작 주목 효과가 감소하면서 순위가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이에 쿠로 게임즈는 5성 선택권을 비롯한 각종 보상을 배포하고 게임의 개선을 위해 무던히 노력 중인 상황이다.

 

특히 쿠로 게임즈는 주요 경쟁작인 '원신', '붕괴: 스타레일'의 6월 캐릭터 픽업 업데이트 일정, 7월 4일로 예정된 '젠레스 존 제로'의 출시 일정과 최대한 맞물리지 않도록 기존 일정을 조절하는 강수를 두고 있다. 순위 변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11위부터 20위, 21위부터 30위 사이 모두 큰 순위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는 '리니지2M', '아키에이지 워', '나이트 크로우', '뮤 모나크',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 등 TOP 10 내에 진입하지 못한 MMORPG들이 다수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와 '붕괴: 스타레일'은 14, 15위로 순항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M'이 구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버섯커 키우기'도 순위가 소폭 상승해 이번 주에는 2위에 올랐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4위로 TOP 5를 유지 중이다.

 

넷마블의 신작 MMORPG '레이븐2'는 주말 3위에 오른 후 10위 안팎을 오가고 있다. 주요 경쟁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10위를 기록하며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전략적 팀 전투'(11위), '로얄 매치'(12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15위) 등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운빨존많겜'(13위), '스쿼드 버스터즈'(17위), '브롤스타즈'(19위) 등 캐주얼 게임들의 강세가 돋보인다.

 



 

이중 슈퍼셀의 신작 '스쿼드 버스터즈'는 순조롭게 상위권에 안착했다. '스쿼드 버스터즈'는 슈퍼셀이 5년 만에 출시한 신작 난투형 액션 게임으로, 자사 게임들에 등장한 주요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크로스오버 세계관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게임의 출시 전 사전예약에는 4천만 명 이상이 몰리며 게임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증명했으며,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필리핀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무료 인기 순위 1위를 석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향후 '브롤스타즈'를 이어갈 인기 게임으로 장기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23위에 올랐다. 출시 후 '기염' 픽업 효과가 사라지면서 순위가 하락한 모습이다. 1.1 업데이트로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그랑사가 키우기'는 이번 주 26위로 데뷔했다.

 

파이드픽셀즈가 개발한 '그랑사가 키우기'는 원작 '그랑사가' 세계관을 계승한 후속작으로, 원작 특유의 매력적인 아트와 캐릭터 그리고 스토리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게임에서는 75종 이상의 영웅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예상 외 흥행 이후 대형 게임사들도 연이어 방치형 RPG 개발 및 서비스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미 '버섯커 키우기'와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의 게임을 통해 시장성이 입증됐고 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인력은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당분간 국내 게임사들의 방치형 RPG 개발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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