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랄모텍 강세, 테슬라 중국서 가격 인하 "中 자동차 학살 시동"... 부품 공급 부각

등록일 2020년01월07일 10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센트랄모텍이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센트랄모텍은 7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51% 상승한 2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가 7일 중국에서 일반 고객 인도를 앞두고 모델3의 가격을 깜짝 인하하면서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자 관련주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센트랄모텍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중국 판매를 앞두고 모델3 가격을 깜작 인하했다. 전기차 보조금 축소 이후 역성장 중인 중국 자동차 업체들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경제지 21세기 경제보도는 6일 테슬라의 중국산 모델3 가격 인하를 다루면서 “테슬라가 ‘학살’의 막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테슬라의 전기차·부품 공장)에서 생산된 중국산 모델3 가격을 기존에 발표된 33만위안(약 5550만원)에서 29만9000위안(약 5030만원)으로 3만1000위안 낮춘다고 발표했다. 가격 인하 발표는 첫 일반 고객 인도일인 7일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중국 시장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이번 가격 인하로 중국산 모델3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중국 안신(安信)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 30%인 중국산 모델3의 중국산 부품 비중이 연내에 100%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테슬라가 향후 추가로 중국산 모델3의 가격을 인하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센트랄모텍은 알루미늄 컨트롤 암 등 경량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며 현대· 기아차 뿐아니라 미국 테슬라도 센트랄모텍의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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