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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기대작 'A3: 스틸 얼라이브', 개발사 이데아게임즈 "한국과 세계에 모두 통하는 게임 될 것"

등록일 2020년02월19일 11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넷마블 산하 이데아게임즈에서 3년을 담금질한 'A3: 스틸 얼라이브' 출시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데아게임즈에서는 출시에 앞서 서버 테스트 및 QA를 진행하는 한편 조금이라도 더 게임의 퀄리티를 올리기 위한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경쟁과 PVP를 강조한 MMORPG에 모두가 같은 조건에서 전투에 뛰어들게 되는 '배틀로얄' 장르가 융합된 퓨전 장르 모바일게임이다. 게임 내에서 배틀로얄 래더 랭킹과 PVP 랭킹을 별도로 제공해 '템빨' 빼고 실력을 뽐내는 유저가 많을 거라는 예상과 템빨은 게임을 열심히 한 증거로 두 랭킹의 상위권을 비슷한 유저들이 차지할 거라는 예상이 팽팽히 맞서며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시를 앞두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데아게임즈 권민관 대표와 홍광민 개발 총괄 PD를 만나 개발 과정 및 콘텐츠 소개, 그리고 오랜만의 신작 출시를 앞둔 심경 등을 들어봤다.
 
IP에 기대기보다 잘 만든 게임으로 IP 파워 가질 것
'A3: 스틸 얼라이브'는 넷마블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형 MMORPG라는 점, 자체 IP 'A3'를 활용한 게임이라는 점 등에서 게임업계 안팎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게임이 처음 소개된 뒤 'A3'의 IP 파워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넷마블 내부는 물론 게임업계에서도 많이 나왔던 게 사실이다.
 
'A3: 스틸 얼라이브'를 개발중인 이데아게임즈는 17년 전 PC MMORPG 'A3' 개발을 지휘했던 권민관 대표가 이끌고 있는 개발사로, IP의 힘에 기댄 게임보다는 잘 만든 게임을 선보여 'A3'의 IP 파워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권민관 대표는 "A3가 워낙 오래되어 IP 파워를 이야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처음 A3를 사용하기로 했을 때부터 IP 인지도 때문에 사용하기로 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IP 자체보다 그 IP를 가지고 게임을 얼마나 잘 만드는지가 중요하며, 게임의 완성도가 IP의 파워를 다시 만들어내는 힘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개인적으로도 A3가 IP로 의미를 가지면 좋겠다 생각하고 넷마블과 힘을 합쳐 A3를 좋은 IP로 키워나가면 좋겠다"며 "A3는 17년 전 나오고 끝났지만 'A4', '이데아'를 개발하며 A3의 세계관을 확장시켜 왔다. 'A3: 스틸 얼라이브'가 좋은 성과를 낸다면 A3의 IP 파워가 강해질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IP에 기대기보다는 자체 IP를 활용해 좋은 게임을 만들어 IP 파워를 창출하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는 설명이다.
 
MMORPG와 배틀로얄의 융합, 둘 다 재미있게 만들었어
MMORPG 경쟁이 치열하고 시장 지배적인 게임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출시하게 되어 부담이 크겠지만 그만큼 자신도 크다는 것이 권 대표의 설명. 그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MMORPG에 글로벌 트렌드 장르인 배틀로얄을 접목했다.
 
사실상 MMORPG와 배틀로얄 게임, 2개의 게임을 만들어 하나로 합친 것에 가까워 보일 정도인데 출시 전에는 트렌드인 배틀로얄 장르가 좀 더 주목받고 있는 느낌이다.
 
"사실상 두 개의 게임을 만드는 공을 들여 둘 다 좋은 퀄리티로 만들어냈다고 자부한다. 배틀로얄은 짧은 시간에 게임이 어떻다는 걸 보여줄 수가 있다. 하지만 MMORPG를 플레이로 진가를 보여주긴 어렵고, 말로 설명해서는 같은 장르의 다른 게임들과 차별성을 쉽게 이해시키기 어려울 것 같았다. MMORPG는 실제 플레이한 후 평가받아야 하니 출시 전에는 배틀로얄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 하지만 출시 후에는 콘텐츠 하나하나에 공을 들인 MMORPG 부분에 대해서도 평가가 잘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권 대표의 설명이다.
 


 
이데아게임즈는 콘텐츠는 분리했지만 보상체계는 일원화했다. 배틀로얄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재화는 모두 MMORPG 플레이로 획득가능한 재화로, 유저들의 성장을 좀 더 빠르게 하는 보조 성격을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보상 체계를 설계한 이유에 대해 권민관 대표는 "배틀로얄에서만 얻을 수 있는 보상을 넣거나, 배틀로얄을 플레이하지 않으면 MMORPG 플레이로 재화를 충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배틀로얄을 숙제처럼 해야 할 것이다"라며 "그렇게 되면 배틀로얄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보다는 숙제로 참여하는 유저가 많아져 전체적으로 재미없는 콘텐츠가 되어버릴 것이라 판단했다. 배틀로얄은 배틀로얄 자체로 재미있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고 유저들이 배틀로얄 랭킹을 올리는 것이 동기를 부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틀로얄에서 나오는 재화가 MMORPG 플레이로도 얻을 수 있다지만 배틀로얄을 완전히 배제한다면 성장에서 꽤 큰 차이가 생길 것 같다. 이에 대해 홍광민 PD는 "아무래도 누적되는 부분을 간과할 수 없다. 단판으로 차이가 확 벌어지지 않을 뿐이다. 1주일을 플레이한다고 하면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며 "배틀로얄은 집중해서 해야 해 피로도가 높은 콘텐츠이다. 그런 피로도에 적합한 수준으로 보상을 제공한다고 기대하시면 될 것"이라 밝혔다.
 
앞서 언급했듯 'A3: 스틸 얼라이브'에서는 장비와 레벨을 배제한 배틀로얄 콘텐츠를 통한 순위와 일반 PVP 순위를 함께 제공해 '템빨' 논란이 더 거세게 일 것 같다는 예상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던전'보다는 '필드'에 초점을 맞춘 MMORPG답게 PVE 필드 콘텐츠인 '침공'에서 더 많은 몬스터를 처치하고 포인트를 올린 유저들에게는 수호자 레벨도 제공된다. 수호자 레벨이 가장 높은 유저는 동상이 건립되고 다른 유저들은 동상에서 버프를 받을 수 있는 등 MMORPG에서 중요한 요소인 '명예'에도 신경을 썼다.
 
PVP 외에도 개인형, 파티형, 길드형 콘텐츠를 두루 갖춰 3년간의 담금질 결과를 충실히 담았다는 것이 권 대표, 홍 PD의 설명. 실제 'A3: 스틸 얼라이브'에는 개인 장비 수급을 위한 던전, 강화석을 얻기 위한 광산, 스펙 체크만이 아니라 기믹을 이용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까지 개인형 콘텐츠부터 파티 던전, 필드에서 파티원이 함께하는 콘텐츠, 레이드까지 파티 콘텐츠까지 충실히 담길 예정이다.
 
MMORPG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길드 콘텐츠에도 공을 들여 길드 내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길드축제부터 자원전, 요새전 등 4가지 타입의 길드전투도 제공된다.
 
"보통 게임들이 길드 콘텐츠에 제한을 걸어 일부 유저만 길드 콘텐츠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되도록 많은 길드, 1인 길드도 참가할 수 있도록 자원전, 점령전 등을 참가 제한 없이 제공한다. 거기서 더 나아가면 요새전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제공하고 있다.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경쟁하고 성장하며 그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게임을 구성했다"
 
홍광민 PD의 설명이다.
 


 
이데아게임즈는 'A3: 스틸 얼라이브'에 출시 시점부터 방대한 콘텐츠를 융단폭격할 계획이지만 업데이트도 MMORPG, 배틀로얄 양면에서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홍광민 PD는 "배틀로얄 쪽에는 기믹이 달라지는 맵과 무기, 기술을 추가할 준비를 차각 준비중으로, 더 다양한 양상으로 전투가 벌어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MMORPG 쪽으로는 주단위로 소규모 업데이트를 하고 3주 단위로 좀 더 큰 사이즈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한편, 신캐릭터나 지역을 분기별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민관 대표는 "넷마블이 잘하는 것이 철저한 준비 아닌가"라며 "철저히 준비하고 출시하는 것이니 믿고 플레이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목표는 1등, 한국과 세계에서 모두 성과 낸다
권 대표는 'A3: 스틸 얼라이브'의 목표에 대해서는 2가지를 꼽았다. '1등 게임'과 '넷마블 게임 중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두는 게임'이다.
 
"게임을 선보일 때에는 늘 시장에서 1등을 목표로 하고 출시한다. A3: 스틸 얼라이브도 시장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기 더해 글로벌에서 '일곱 개의 대죄'나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이 일본에서서 성과를 냈지만 아직 미국, 중국에서 성과를 낸 게임이 없었다. 넷마블에서 가장 성공한 글로벌게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다;
 
배틀로얄 장르 게임이 많이 나와 있고 무엇이 최적인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우리 배틀로얄이 그런 시장에서 도전해 승부할 수 있다고 본다"
 


 
권 대표와 홍 PD는 론칭을 앞두고 걱정보다는 기대감을 더 드러냈다.
 
권민관 대표는 "A3: 스틸 얼라이브는 유저 여러분이 일반적으로 해온 장르나 게임이 아니다. 중간에 게임이 무산될 뻔 하기도 하고 과정이 험난했던 게 사실이다. '이게 되겠어?' 라는 생각도 많이 하셨을 것이다. 만드는 과정에서 보여줄 것이 없을 때에는 더더욱 의심을 많이 받았다"며 "콘텐츠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탁월한, 다른 경험을 주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의무이고 그런 게임을 만들어 다행히 론칭까지 가게 되어 기쁘다. 남은 시간 마무리를 잘 해서 꼭 의미있는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광민 PD는 "3월에 저희가 만든 결과물을 보여드리게 되었다. 우리가 계속 강조해 온 융합 장르의 차별적 재미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많이 고민했고 양쪽 모두에서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해서 만들었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출시 후 피드백 주시면 잘 반영해 좋은 게임, 오래 사랑받을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3월 중 'A3: 스틸 얼라이브'를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인 후 해외 시장에도 순차 선보일 계획이다. 이데아게임즈에서 'A3: 스틸 얼라이브'를 원빌드로 개발중이라 해외 시장 진출도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권민관 대표의 바람대로 1등게임, 세계에서 성공하는 게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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