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네오위즈(대표 문지수)가 새롭게 출시한 PC게임 '플래비퀘스트: 더 크루세이즈(Plebby Quest: The Crusades)'는 십자군 시대 유럽과 중동을 배경으로 대제국 건설을 꿈꾸는 야심가들, 기회를 엿보는 이웃들, 무리한 요구를 해대는 종단 사이에서 살아남아 왕국의 역사를 써 내려가야 하는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비 퀘스트의 세계
왕국회의(Parilament)
게임에서는 매년 두 번 왕국 내 모든 사람들이 모여 왕국의 성공을 위해 머리를 맞대어 백성들의 고충을 해결해 주거나 장군들의 아이디어를 듣고 실행 계획을 세우는 왕국 회의가 열린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을 하는 방법을 배우고, 게임의 단기 목표를 수립하게 된다.
외교(Diplomacy)
주위 왕국들과 친밀도를 올리면 교역을 통해 자원을 얻을 수 있거나, 동맹을 맺어 전쟁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수를 많이 한다면 조공을 요구하거나, 전쟁까지 가게 된다. 왕국마다 각기 다른 외교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왕국이 성장할수록 주변에 시기하는 왕국은 늘어난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나의 동맹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종단(Religion)
모든 왕국은 하나의 종단 영향권에 속해있고, 종단은 지속적으로 왕국에 신앙심의 증명을 요구한다. 같은 신을 믿는 왕국을 공격할 경우 종단 내의 평판이 떨어지고, 이단 심문관이 파견되거나, 파문을 당할 수도 있다. 평소 주기적으로 헌금을 하고, 이교도 왕국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종단의 환심을 사두는 것이 방법이다.
종교회의(Council)
매년 6월, 같은 종단에 소속된 왕국이 모여 마녀사냥 등을 통해 적의 장군들을 묶어 놓거나, 다른 왕국들과의 사이를 나쁘게 해 자신의 라이벌을 약화시키는 종교회의를 진행한다. 종교 지도자는 휴전을 주관하거나 이교도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안건을 올리며, 모든 안건은 투표를 통해 가부가 결정된다. 설득, 협박, 뇌물 등 여러 방법을 통해 표를 모아야 한다.
방문자들(Visitors)
게임의 진행에 따라 왕국에는 다양한 방문자들이 등장한다. 성인(Saint)의 경우 여러 기적을 행해 플레이어를 도와주기도 하고, 각 지역의 특산품을 거래하는 상인이나, 금지된 부대를 거래하는 암시장 상인 등이 방문한다. 이들은 플레이어가 연구를 행함에 따라 늘어나는데 현재 가장 필요한 방문자를 찾아 그들이 적시에 오도록 신경 써야 한다.
전쟁
왕국과 장군, 그리고 플레비
플레이어는 하나의 왕국을 선택해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왕국에는 장군과 플레비가 소속되어 있다. 장군은 급여를 받고 왕국의 다양한 일들을 해결해나가는 존재로, 장군은 왕국을 발전시키고, 강한 부대를 만들며, 전장으로 나가 세계를 정복하게 된다. 플레비는 왕국에 꼭 있어야 하는 존재로 평상시에는 열심히 일하며 세금을 내고, 전시에는 왕국을 위해 싸운다.
부대
부대는 창병, 궁병, 기병, 의무병 4종으로 구분되며, 공격 타입에 따라 6개로 병종이 나뉜다. 보병은 최전선에서 상대의 진격을 막고, 궁병은 원거리에서 활로 적을 요격하며, 기병의 돌격은 상대의 모든 부대에 큰 충격을 가한다. 또한 의무병은 부상당한 병사들을 쉴 새 없이 치료한다. 각 병종 별로 서로 간의 상성이 있으며, 성벽이나, 목조벽 등의 유무에 따라 힘의 우위가 뒤바뀌기도 한다.
공성전
전쟁의 경우 적의 성벽은 2층~3층까지 다양하며, 사거리 안에 들어온 적에게 활이나 대포를 쏘고, 성벽에 달라붙은 적에게는 돌이나, 끓는 기름을 던져 불을 붙여 공격 가능하다. 보통 도시에는 성벽이 여러 개 존재하여 공격 측은 전장에 공성병기를 대동할 수 있다. 방어 측은 상대 공성병기의 진군을 막기 위해 목책을 준비하고, 필요할 경우 성문 앞까지 요격을 나오기도 한다.
디자인
개성 넘치는 캐릭터
플레비 퀘스트의 캐릭터들은 단단하고 곧은 외곽선 안에 개성적인 다양한 얼굴들로 표현되었고, 기쁨, 분노 등 여러 표정들은 특유의 말랑한 움직임으로 이용자에게 전달된다.
아기자기하고 말랑한 전사들이 한데 모여 모여 이룬 군단은 강력한 공성병기와 거대한 성벽, 목조벽 등과 한대 어우러져 전투가 벌어진다. 수십 명의 병사들이 일으키는 먼지와, 쏘는 활들, 수많은 이펙트 들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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