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게임쇼 모두 무산, '도쿄게임쇼 2020' 코로나19 사태로 취소 확정

등록일 2020년05월08일 11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미국의 E3, 유럽의 게임스컴에 이어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일본의 '도쿄게임쇼'도 2020년에는 결국 열리지 않게 됐다.
 
도쿄게임쇼를 주최하는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8일,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치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게임쇼 2020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행사를 치루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CESA 측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세계 규모로 확산되었고 일본 국내에서도 여전히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방문자, 출전사,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쿄게임쇼의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되었고 CESA에서는 온라인 개최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5월 하순에 추가 공지가 나올 예정이다.
 
앞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행사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던 E3의 경우 결국 온라인 행사도 취소되어 완전히 열리지 않은 상황. 게임스컴도 온라인 행사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전망이 밝지 않다. 그 외에도 샌디에고 코믹콘, 퀘이크콘 등 게임 관련 행사들이 차례로 취소되고 있어 세계 게이머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 열리는 지스타는 아직 개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세계 다른 지역들에 비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글로벌 게임행사에 해외 바이어, 게임사 관계자들이 방문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사태의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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