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에픽게임즈에 2억 5천만 달러(한화 약 3,000억 원)를 투자했다. 양사간 협업의 결과물에 대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복수의 해외매체에 따르면, 소니가 에픽게임즈에 2억 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투자를 통해 소니는 에픽게임즈의 지분 약 1.4%를 확보했으며,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소니의 콘텐츠와 에픽게임즈의 디지털 생태계를 결합해 게이머들에게 더욱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니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에픽게임즈가 선보인 디지털 생태계와 소셜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으로 보인다. 에픽게임즈의 대표 게임 '포트나이트'의 글로벌 이용자 수는 3억 명을 돌파해 방대한 양의 소셜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게임 내에서 인기 뮤지션의 콘서트나 신작 영화의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등 소셜 플랫폼으로도 진화하고 있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우리는 게임, 영화, 음악을 아우르는 리얼 타임 3D 소셜 경험에 대한 비전을 소니와 공유하고자 한다"라며 "에픽게임즈는 모든 소비자와 콘텐츠 개발자들을 위해 접근하기 쉬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를 통해 소니와 에픽게임즈의 협업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픽게임즈는 2020년 5월, 자사의 차세대 게임 엔진 '언리얼 엔진5'의 기술 데모를 소니의 새로운 게임기기 '플레이스테이션 5'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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