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의 글로벌 흥행작 '원신'이 출시 후 첫 한달 간 2억 4,5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중국의 국민게임인 '왕자영요'를 상회하는 수치다.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미호요의 '원신'이 9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약 2억 4,500만 달러(한화 약 2,773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왕자영요(2억 1,600만 달러)'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1억 9.500만 달러)'보다 앞선 수치다.
지역 별 수익으로는 중국이 총 수익의 33.5%를, 일본이 24%, 미국이 18.3%를 기록하면서 '원신'이 중국 내수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자리를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싱글 RPG의 게임 흐름에 모바일 게임의 'F2P(Free to Play, 부분유료화)' 수익 모델을 적용한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원신'이 출시 첫 한달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미호요는 '원신'에서 게임 출시 약 두달이 지난 11월 중순 경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글로벌 이용자들은 콘텐츠 소모 속도에 비해 업데이트 주기가 너무 길다는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신규 캐릭터 '클레'를 출시하면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3위 자리를 되찾았지만, 메인 스토리를 클리어한 뒤에는 반복 콘텐츠가 중심을 이룬다는 점이나 넓은 오픈월드에 비해 탐험할 거리가 조금은 부족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어 향후 빠른 콘텐츠 업데이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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