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12월 다섯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MMORPG의 순항, 업데이트에 힘입은 게임들의 약진이 돋보여 지난 주와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2M'과 '리니지M', '세븐나이츠2' 등 모바일 MMORPG들의 순항이 계속되는 가운데, 업데이트 효과를 톡톡히 본 '원신'과 '에픽세븐' 그리고 신작 '블리츠: 만해의 길' 등이 매출 순위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주 TOP 10 재진입을 노리고 있던 'R2M'은 순위가 크게 하락했으며, '미르4'와 'A3: 스틸얼라이브' 등 일부 MMORPG들의 상승세도 한풀 꺾인 모양새다. 서비스 2주년 효과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린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마찬가지로 순위가 하락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세븐나이츠2'의 순항이 이어졌으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라이즈 오브 킹덤즈' 또한 TOP 3를 기록하며 순위를 지켰다. '메이플스토리M'과 '리니지M', 그리고 '리니지2M' 등 MMORPG들 또한 지난 주와 비슷한 매출 순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에서 순조롭게 상위권에 진입한 '블리치: 만해의 길'이 TOP 10 내에 진입하는 한편, 11위부터 20위 사이 순위에서는 1.2 업데이트 효과를 본 '원신'이 13위를 기록했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던 'V4'는 24위, '가디언 테일즈'는 27위에 머물렀다.
올 한해에도 국내 시장에서는 대체로 MMORPG가 매출 순위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연초부터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 생활인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이용률과 매출 순위 모두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된 모양새다.
이중 '리니지2M'과 '리니지M'은 꾸준히 대형 업데이트를 선보이면서 올 한해 내내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세븐나이츠2'와 '미르4' 등 신작 MMORPG들의 도전과 약진도 돋보였다.
MMORPG들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높은 완성도 및 매력적인 캐릭터로 중무장한 '원신' 등 일부 모바일게임들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RPG가 아닌 레이싱 장르임에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누구나 쉽게 배우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포지션을 살려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현대자동차, 이마트, 펭수 등 이색 콜라보도 꾸준히 선보이면서 한 해를 풍성하게 보냈다.
미호요의 신작 '원신'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오픈필드에서의 어드벤처, 크로스플랫폼, '붕괴3rd'부터 이어져 온 태그 및 원소를 활용한 전투 등 뛰어난 완성도로 많은 유저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서비스 초기 표절 등 각종 부정적 이슈가 존재했으나,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2021년에도 MMORPG와 수집형 RPG를 중심으로 한 매출 순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엔픽셀의 신작 '그랑사가' 등 새로이 서비스될 모바일게임들의 성적에도 관심이 모인다.
#구글 플레이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2M'이 1위 자리를 재차 탈환하면서 순위 변동이 일어났으나, 여전히 '리니지 형제'가 투톱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두 게임 모두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면서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양새다.
'리니지' 투톱 체제에 잠시나마 균열을 일으킨 세븐나이츠2'는 지난 주에 이어 3위를 지켰다. 넷마블은 지난 18일, '진홍의 화살비 클레어'에 이은 신규 전설 등급 영웅 '핏빛 장미 미스 벨벳'을 선보였다. '핏빛 장미 미스 벨벳'은 '위장' 효과로 타겟 대상에서 벗어나고, 적에게 침묵 효과를 부여하여 추가 피해를 주는 영웅이다.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인 1.2 버전과 함께 신규 캐릭터 '알베도'와 '감우'를 선보인 '원신'이 이번 주 7위에 오르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알베도'는 '페보니우스' 기사단 소속의 한손검을 사용하는 바위 속성 캐릭터다. 함께 추가된 '감우'는 활을 다루는 얼음 속성 캐릭터로, 리월 선인 소속의 총괄 비서다.
펭수, 이마트, 현대자동차 등 업계를 가리지 않고 독특한 콜라보를 연달아 선보이면서 순항 중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연말 이벤트 '카러플 슈퍼위크'를 선보이면서 TOP 10 내에서 선전했다.
11위부터 20위 사이 순위에서도 MMORPG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뮤 아크엔젤'과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서비스 2주년을 맞이한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그리고 '미르4'와 'A3: 스틸얼라이브'까지 다수의 MMORPG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다모게임즈의 '블리치: 만해의 길'이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뒤를 이어 15위에 올라 순조롭게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블리치: 만해의 길'은 일본의 인기 소년만화 '블리치' IP를 활용해 개발된 수집형 모바일게임이다.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전투의 재미를 살리는 QTE 시스템과 캐릭터 조합 그리고 원작 성우진 기용 등의 매력으로 무장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 또한 지난 주 27위에서 이번 주 18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11위~20위 사이 순위 경쟁에 합류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한 커스텀 스토리 '이상한 축제의 엘레나'와 크리스마스 이벤트, 커스텀 스토리 속 등장인물인 신규 캐릭터 '메르헨 테네브리아' 등을 선보였다.
'메르헨 테네브리아'는 냉기 속성의 마도사 영웅이다. '픽시브'를 통해 개최된 '에픽세븐' 영웅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캐릭터로, 새로운 약화 효과인 '지정 도발'을 부여할 수 있는 스킬을 갖고 있다. 지정 도발에 걸린 상대는 턴 시작 시 강제로 최대 생명력이 가장 높은 적에게 기본 스킬을 사용하게 된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세븐나이츠2'가 지난 주에 이어 1위 자리를 지키는 한편,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7계단 상승해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에 밀려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1계단 하락해 3위를 기록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인 '메이플스토리M',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각각 5위와 6위로 순항하는 한편, 다모게임즈의 '블리츠: 만해의 길'이 9위를 차지하며 새로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2 업데이트를 선보인 '원신'은 13위를 기록했으며, '피파 모바일'과 '마구마구 2020'이 각각 16계단, 13계단 상승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브롤스타즈' 또한 25계단 상승한 16위로 TOP 30 내에 재진입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등의 게임들이 지난 주보다 순위가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진 '가디언 테일즈'도 19계단 하락해 2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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