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팬이 오늘(14일) 도코증권거래소 상장에 성공하며 명실상부 최대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거듭났다.
지난 11월 25일 '메이플스토리' 1,322만 유저 개인정보 해킹으로 인해 넥슨재팬이 상장에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다행히 증시 상장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오늘 실시된 컨퍼런스 콜에서는 최근 일어난 해킹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최근 상장 전 일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도 해킹 사태에 대한 질의가 있었지만, 넥슨 측은 이에 대해 추가 해킹사태 및 2차 피해 등에 대해 철저히 예방하겠다는 의지를 일본 매체에 전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해킹 등에 대한 보안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MS에서 최고 보안 고문을 맡았으며, 청와대 보안 팀장으로서도 역임하는 등 유명 외국기업 및 정부 고위기관에서 보안업무를 담당한 신용석 최고 보안 책임자(CSO)를 내정하기도 했다.
넥슨은 향후 해킹 피해 근절에 대해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 확대, 휴면계정 보호시스템 구축 및 즉시 적용, 통합 멤버십 체계 구축, 정보 보안에 대한 투자 강화 등 네 가지 대안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