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vs 애플 반독점법 소송, 유럽에서도 한판 붙는다

등록일 2021년02월18일 10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건 에픽게임즈가 유럽으로 전장을 확대한다. 

 

에픽게임즈는 2월 17일,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연합(EU)에서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와 애플의 소송전은 작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버전에서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고 직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했다. 

 

그러나 마켓을 거치지 않는 결제 방식은 앱스토어 개발자 정책을 위반한 것이기에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포트나이트'의 배포를 중단한 바 있다.

 

이에 에픽게임즈는 iOS 기기에서 플랫폼 운영사가 이용자들이 결제 방식을 선택할 자유를 박탈한다는 것을 이유로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에픽게임즈는 미국, 호주, 영국 등으로 애플과의 소송전을 확대했으며, 유럽연합에서도 애플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소송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소비자는 앱을 설치하는 방식을 선택할 권리가 있으며, 개발자는 공정한 시장에서 경쟁할 권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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