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머프에 이어 찰리 브라운, 그리고 최근에는 슈렉까지 인기 IP를 소셜게임으로 선보이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비라인 인터렉티브의 기세가 무섭다.
비라인 인터렉티브는 드림웍스에서 제작한 인기 애니메이션 '슈렉'을 소셜네트워크게임(SNG)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슈렉 페어리테일 킹덤'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는 본 게임은, 과거 회사가 선보였던 그래픽과 유사한 콘셉트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종 퀘스트, 미니게임을 통해 애니메이션 스토리를 풀어냈으며 친구와 함께하는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슈렉 페어리테일 킹덤'은 2012년 상반기 iOS 플랫폼에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10월 iOS로 애니메이션 '찰리브라운과 친구들'를 소재로 한 '스누피 스트리트 페어'를 선보였다. 지난 8월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해 제작한 본 게임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하며,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세계관을 그대로 담아냈다.
비라인 인터렉티브 급부상, 캡콤의 매출상승 기여에 한몫
비라인 인터렉티브는 과거 '캡콤 인터렉티브'라는 사명으로 시작됐으며 캡콤의 북미지역 자회사다.
회사는 캡콤의 스마트폰 게임을 주로 개발해 왔으며, 국내에 알려진 '스머프 빌리지', '스누피 스트리트 페어' 등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비라인 인터렉티브는 액션, 퍼즐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였으며 윈도우 모바일,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도 출시한 바 있다.
이중 '스머프 빌리지'는 비라인 인터렉티브가 크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 타이틀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본 타이틀은 올해 8월 전세계 2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비라인 인터렉티브의 인지도 상승으로 캡콤의 매출은 대폭 상승했다. 캡콤은 '스머프 빌리지' 등과 같은 스마트폰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2011년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2분기와 3분기 연결실적이 292억 5,200만엔(한화 약 4,28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물론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8.1%, 분기 순익은 9억 600만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49.2% 감소했지만, 지난 해 각종 대작 타이틀을 선보였던 점과 캡콤이 자체 계획을 대폭 낮게 잡았던 것을 감안하면 선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캡콤은 콘솔과 PC, 휴대폰으로 나뉘어 있던 개발 조직을 하나로 통합, 플랫폼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게임을 만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비라인 인터렉티브 재팬 자회사를 설립했다.
또한 캡콤 인터렉티브와 캡콤 인터렉티브 캐나다를 각각 '비라인 인터렉티브', '비라인 인터렉티브 캐나다'로 사명을 변경, 스마트폰 소셜게임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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