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의 지방 이전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콘진이 오는 2013년 말 또는 2014년 초 전라남도 나주로 이전할 예정이다. 한콘진이 이전을 하는 지역은 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약 1만 508제곱미터의 부지를 갖고 있다. 이 지역에는 한콘진 이외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5개 기관이 함께 이전 할 예정이다.
한콘진측은 현재 비정규직을 포함한 총 인원 약 300명(정규직 약 200명) 중 50명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인원이 지방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지역은 대외 업무 및 기타 필요 부서 인원들이 남게될 예정이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빛가람' 홈페이지에는 한콘진에서 이전하는 직원 수가 171명으로 나와있다.
기관은 지난 3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종전부동산처리 계획을 승인받았으며, 6월에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상암동 본사 매각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관 이전에 박차를 가해왔다.
▲ 한콘진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서 근무하게될 건물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