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V4'가 공식 방송 '브이포티비'를 통해 이번 달 진행될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7월부터 공개되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의 제목은 '오디세이 액트2: 용기의 시험'이다. 지난 액트1에서는 성장의 목표를 제시하고 성장에 집중했다면, 액트2는 지금까지 성장한 캐릭터를 선택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과정을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신규 클래스 '파이터'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파이터'는 플레이어 설문조사에서 인기 1위를 차지한 캐릭터로 개발사는 내부적으로 다른 클래스를 선보이려 했으나 유저들의 바람을 받아들여 이번 업데이트에서 파이터를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

파이터는 강철 같은 신체를 가진 클래스로 무기를 직접 권갑과 각반 등을 신체에 직접 장착해 현란하고 파괴적인 공격을 선보이는 캐릭터이다.

신규 클래스 출시와 함께 신규 서버가 오픈되고 관련한 이벤트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싶어하는 유저들을 위해 캐릭터 레벨 점핑 시스템도 함께 제공된다. 점핑 캐릭터는 신규 버전에서만 생성 가능하고 계정 당 1회 한정으로 90레벨 캐릭터가 제공된다.

여기에 넥슨은 점핑 캐릭터로 초반 퀘스트를 깨야 하는 유저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점핑된 레벨에 맞게 퀘스트와 마석 페이지, 잠재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해금한 상태로 점핑된 캐릭터를 제공한다.

또한 점핑 캐릭터를 위한 풀 셋팅 장비를 제공해 빠르게 V4의 다양한 고레벨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은 이번 방송을 통해 신규 콘텐츠 외에도 기존 콘텐츠의 개선 사항도 공개했다.

먼저 '다시뽑기' 시스템에서 중복된 캐릭터가 나온다는 유저들의 불만 사항을 접수해 다시뽑기 시도 시 보유하지 않는 캐릭터가 우선적으로 나오도록 뽑기 시스템이 개선된다.

이 외에도 명예 시스템 확장 및 개선, 제작 시스템이 보다 편하게 개선된다.

한편,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클래스 '파이터'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전등록에 참여한 유저들에게는 오디세이 장비 복구권 5정을 포함해 게임에 유용한 아이템이 담긴 '오디세이 레드 쿠폰'이 주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