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양대 앱 마켓 2주째 1위... '리니지M' 반격 가능할까

등록일 2021년07월12일 12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7월 둘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 뒤를 '리니지 형제'와 '제2의 나라' 등이 바짝 뒤쫓고 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양대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를그대로 유지하면서 흥행 장기화에 접어든 모양새다. 장기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고, 당분간 대형 경쟁작이 서비스될 예정이 없는 만큼 이러한 성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업데이트에 힘입은 '에픽세븐'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순위를 큰 폭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신작 효과와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진 '백야극광'과 '원신'은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이 가운데 신작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이 양대 앱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전 게임을 아우르는 대규모 이벤트 '빛의 감시자'에 힘입어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구글 플레이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매출 1위 자리를 지키면서 흥행 장기화에 접어든 모양새다. '리니지 형제'의 아성을 무너트린지 어느덧 약 2주 가량이 되었음에도 순위에는 변동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7월 5일 기준으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부동의 1위였던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일 매출을 넘어서면서 양대 앱 마켓 합산 기준 모바일게임 일간 매출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잠깐이나마 '리니지 형제'의 투톱 체제에 균열을 낸 경우는 있었으나, 이번처럼 장기간 순위를 뒤집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다. 서비스 초반 매출 순위와 DAU 등 각종 지표가 나쁘지 않은 만큼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엔씨소프트 또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 여섯 번째 에피소드 '디 엘모어'를 업데이트하고 이를 통해 신규 클래스 '사신'과 전투 특화 서버 '그림리퍼', 총 8종의 'TJ 쿠폰' 등을 선보였다. 특히 신규 영지 '엘모어'는 '리니지' IP를 활용한 게임에서 20여 년 만에 새롭게 추가되는 영지로, '비탄의 동굴'부터 '에오딘 성채'까지 직선 형태로 이루어진 신규 지역을 플레이 해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신규 캐릭터와 신규 영지 및 서버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인 가운데, 매출 순위를 다시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뒤를 이어 '리니지M'과 '리니지2M', 그리고 '제2의나라' 등이 이름을 올리면서 MMORPG 장르가 1위부터 4위를 모두 차지했다. 이와 함께 '기적의 검'과 '쿠키런: 킹덤' 등 기존에도 매출 순위가 높게 나오던 게임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 업데이트 효과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린 '원신'은 이번 주에는 효과가 사라지면서 TOP 10 밖으로 밀려났다. 다만 최근 쇼케이스 방송에서 예고된 바와 같이 오는 21일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던 신규 지역 '이나즈마'와 신규 캐릭터가 업데이트될 예정인 만큼, 매출 및 인기 순위는 또다시 역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지난 주 24위를 기록했던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이 이번 주 14위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11~20위 사이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일게이트는 '서브 스토리'에 신규 전투 방식을 도입한 '강림'을 선보이고 신규 월광 영웅 '스트라제스'를 업데이트하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흥미로운 전투 시스템과 높은 완성도로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했던 '백야극광'은 이번 주 소폭 순위가 하락하면서 15위에 머물렀다. 지난 주 10위로 TOP 10 재진입에 성공했던 '세븐나이츠2' 또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17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21위로 론칭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던 '트릭스터M'은 이번 주 TOP 30 밖으로 밀려나면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 다만 21일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트레저 가디언'을 선보일 예정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차트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동안 TOP 30 밖에 머물러 있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이번 주 23위에 오르면서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넥슨은 지난 7일 신규 시즌 '황금 문명'을 선보였다. '황금 문명' 시즌에서는 '황금 문명 흔들리는 위협' 등 신규 트랙 5종이 차례대로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저스티스 바이크'와 '에인션트 파라오', '바스테트'와 레전드 등급의 스피드 카트 '멘티스'가 출시된다.

 



 

한편, 홍콩 히어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이 29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은 스킬볼을 활용해 전략적 전투가 가능한 '3체인 시스템'과 최고 등급까지 직접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 등 독특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백야극광' 등 뛰어난 비주얼과 전략성을 겸비한 게임들이 선전하는 만큼 이후 성적에 관심이 모인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구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리니지M'과 '제2의나라'가 그 뒤를 쫓는 가운데, '삼국지 전략판'과 '쿠키런: 킹덤'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 신규 캐릭터 '키네시스'가 업데이트된 '메이플스토리M'이 7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했으며, 신규 시즌이 시작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도 4계단 상승해 9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에서 TOP 30 내에 진입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은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0위를 차지하면서 기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반면 '리니지2M'과 '바람의나라: 연', '기적의 검' 등의 게임들은 5계단씩 하락하면서 TOP 10 밖으로 밀려났다.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진 '원신'과 '피파모바일' 또한 마찬가지로 각각 6계단, 5계단 하락했다.

 



 

한편, 게임나우의 '원펀맨: 최강의 남자'가 24계단을 상승하며 21위에 올랐다. 게임나우는 최근 한정 소환권을 소모하여 '금속배트'를 소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여름 시즌을 맞아 수영복 한정 코스튬을 판매하며 이번 순위 상승을 만들어냈다.

 

업데이트에 힘입은 '에픽세븐'이 35계단을 뛰어 오르면서 23위에 올랐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또한 33계단 상승해 26위를 차지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자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모든 게임을 아우르는 '빛의 감시자' 이벤트를 시작했다. '와일드 리프트'에서는 '루시안'과 '세나'를 시작으로 한 신규 캐릭터와 함께 '감시단 본부' 레벨을 올려 챔피언을 무료로 한 가지 획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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