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자사의 인기 IP중 하나인 '디아블로'의 15주년 발매를 기념해 공개한 '디아블로3' 신규 영상에 디아블로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디아블로'는 그동안 전작들에서 남성이 숙주로 희생되어 왔기 때문에 남성의 외형을 갖고 있었다. 최신작 '디아블로3'에서 공개된 '디아블로'역시 그동안 얼굴 또는 상반신만 보였기 때문에 성별에 대한 특별한 의문이 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난 '블리즈컨2011' 개최를 통해 공개된 이미지, 그리고 해외 커뮤니티를 통해 입수된 모델링 이미지이 노출되면서 여성의 외형을 지녔을 수도 있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오늘 공개된 영상 후반부에 전체 외형이 나오면서, 유저들은 '디아블로'가 여성이라는 것에 확신을 하는 모습이다. 현재 블리자드는 후반부에 공개된 모습을 대체 영상으로 바꿨으나, 이미 여러 동영상 사이트에 해당 영상이 퍼진 상태다. 본 영상에는 이와 함께 대천사 임페리우스와 대천사 티리얼의 모습, 신규 아트워크도 공개됐다.
이러한 '디아블로3'에 등장하는 '디아블로'의 여성 숙주가 될 인물에 대해 유저들은 '레아'를 꼽고 있다. '레아'는 '디아블로3'에 등장하는 유일한 여성인물로, 데커드 케인이 입양한 조카다. 그녀는 게임속에서 유저들에게 디아블로 세계를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데, 최근 공개된 게임 영상에서 거짓의 군주 '베리얼'과 만나는 씬 등을 통해 이러한 주장은 더욱 신빙성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 지스타2011에서 '디아블로3'의 제이 윌슨은 이러한 추측에 대해 "흥미로운 추측이다. 여러분이 조금만 흥미를 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라는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디아블로3'는 게임물등급위원회를 통해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게임은 지난 4일 등급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또 다시 연기된 상태. 두 번째 등급 결정일인 오는 6일 '디아블로3'가 등급 결정을 받을 수 있을지에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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