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주요주주(빗썸코리아 지분 10.25%, 빗썸홀딩스 지분 34.24%)인 비덴트에 500억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투자 이유로 '잠재력'을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15일, 비덴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투자를 통해 비덴트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비덴트는 2002년 3월 설립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현재 국내 시장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6년 연속 2위를 점유율을 유지하는 등 높은 기술 경쟁력과 기업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비덴트는 새로운 사업으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했고, 현재 세계 8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인베이스 기준)의 주요주주이다. 특히 비덴트는 빗썸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다.
장현국 대표는 투 자 이유에 대해 "거래소가 결국 향후 전개될 메타버스와 가상자산 이코노미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단기적인 암호화폐 가치 상승으로 인한 재무적 효과만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사업분야가 거래소 사업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번 투자를 통한 효과에 대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이라는 기술이 국경이 없는 글로벌 사업이기 때문에 한국에 현재 중장기적으로 더 큰 사업 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거래소 사업과 단기적으로 시너지가 있지는 않지만, 빗썸도 글로벌 전개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양사간 시너지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위메이드는 대표작 '미르4'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글로벌 출시할 계획. 한국을 넘어 세계적 거래소로 성장하려는 빗썸과 글로벌 무대에서 협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대표는 " 미르4 등 블록체인 기반 여러 게임들이 올해, 내년에 걸쳐 출시가 되는데 위믹스 기반 블록체인 사업의 목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더해서 저희가 참여하게 된 빗썸 관련해서는 국내 주도하는 거래소에 머물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거래소로 탈바꿈하는 원년이 2022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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