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7월 15일(목) 여름 2차 업데이트를 통해 최근 신규 캐릭터 낭만풍수사 '라라'를 업데이트한 가운데, 복귀 유저 수와 PC방 점유율 등 여러 지표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라라'는 용맥을 다루는 풍수사라는 이색적인 컨셉과 아기자기한 비주얼로 주목을 받은 신규 캐릭터다. 정식 서버 업데이트에 앞서 사전에 테스트 서버를 통해 공개된 바 있으며, 당시 '용맥'에 모여든 '토지령'의 속성에 따라 상황에 맞춰 다채로운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매커니즘과 아름다운 이펙트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신규 캐릭터 '라라'의 업데이트 이후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복귀 유저 수가 전주 대비 85% 증가했으며 총 게임 이용시간은 30% 가량 상승했다.

특히 PC방 점유율의 경우 업데이트일 15일 기준, 전날 대비(14일 2.23%, 더로그) 상승한 3.15%를 기록했다. 이후 첫 주말인 18일에는 2.79%를 기록하며 신규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넥슨은 낭만풍수사 '라라'의 모험 이야기를 동화풍 일러스트와 퍼핏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기법으로 풀어낸 영상을 차례로 선보이며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넥슨은 유튜브 '넥넥' 채널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아트팀 소속 팀원들이 직접 출연한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해당 영상에서는 아트팀 팀원들이 '라라'의 새로운 '토지령'을 상상해보고 드로잉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더불어 영상 말미에는 강원기 디렉터가 깜짝 등장해, 새로이 그려진 3종의 '토지령'에 대해 호평하고 '별' 모양의 '토지령'을 직접 그리는 쿠키 영상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드로잉 영상은 공개 이후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아트팀의 실력에 대한 호평과 함께, 이러한 소통 콘텐츠를 더욱 자주 해달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넥슨은 오는 8월 12일 신규 보스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여름 업데이트를 이어갈 예정이며, 보스 리워드와 더시드 콘텐츠 개편 등 개선 사항 또한 꾸준히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