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12일 공시를 통해 보유중인 카카오게임즈의 주식 전량, 약 321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2018년 카카오게임즈에 500억 원을 투자한 넷마블은 2536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투자 시점 대비 약 370%에 달하는 투자 수익을 얻은 것.
넷마블의 이번 매각은 보유중인 주식 처분을 통한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최근 소셜 카지노 업체인 스핀엑스 인수 및 다양한 신작 게임 개발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스핀엑스 인수 결정 당일 1조 7786억원에 달하는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었으며 10일에는 카카오뱅크 주식 600만주를 장내 매도한 바 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1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5.8% 감소한 5772억 원, 영업이익은 80.2% 줄어든 16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8%, 31% 감소한 1조1476억 원, 70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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