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스마트스터디 4조 밸류 코스피 상장 추진... 자회사 매각 기대감 '강세'

등록일 2021년08월13일 11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유진로봇이 강세다.


유진로봇은 13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54% 상승한 4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가 국내 코스피 시장에 4조 밸류로 상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출판사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스터디가 유진로봇의 자회사인 가이아코퍼레이션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어 자회사 매각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핑크퐁', '아기상어'로 K콘텐츠의 저력을 세계에 발휘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가 국내 유가증권 시장 상장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사상 처음으로 조단위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의 유아동(캐릭터) 콘텐츠 코스피 상장 기업이 탄생하는 것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스터디의 국내 상장을 맡은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이 스마트스터디의 기업 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초도 실사를 진행한다. 


스마트스터디가 내부적으로 원하는 기업가치는 최대 4조원이다. 상장이 차질없이 마무리되면 국내 첫 조단위의 유아동(캐릭터)콘텐츠 기업 상장의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최근 주관사를 선정한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등의 에애니메이션 제작사 아이코닉스의 기업가치는 3000~4000억원 수준으로 평가 받는다. 앞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유명한 캐리소프트의 2019년 코스닥 시장 상장 당시 기업가치는 공모가(9000원) 기준 520억원 수준이었다.


스마트스터디는 올해 상반기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았다. 국내 유아동 콘텐츠 기업 중에서 유니콘이 된 것은 스마트스터디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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