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마지막 주(9월 첫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업데이트 효과를 본 일부 게임들의 매출 순위 변화와 함께, 신작들이 새로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난 주와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부터 '리니지M', '리니지2M', '제2의 나라'까지 4종의 게임이 같은 순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 & 소울 2'가 5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의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 넥슨의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 또한 상위권에 진입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뒤를 이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2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구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마블 퓨처 레볼루션'과 '블레이드 & 소울 2'가 신작 출시 효과를 보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에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필두로 한 MMORPG 4종의 순위가 지난 주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 & 소울 2'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11위로 첫 차트인 한 이후 30일 기준 5위를 기록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리니지 형제' 그리고 '제2의 나라'까지 매출 순위 1~4위에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이중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블레이드 & 소울 2'의 초반 성적은 업계 및 시장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사전 예약자 기준 최고 기록을 세웠고, '리니지 형제'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출시 전부터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타이틀로 주목을 받았으나, 실제 순위는 이보다 부족하게 나오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게임 시스템 개선을 발표하고 주말이 지나면서 순위가 소폭 상승해, '리니지 형제'를 비롯한 향후 기존 경쟁작들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6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신규 던전 '그림자 성채'와 '각인' 시스템 그리고 신규 아바타와 탈것을 새로이 추가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신규 던전 '그림자 성채'는 길드원과 함께 보스를 공략하는 던전으로, 최대 전설 등급의 장비와 '각인' 시스템에 필요한 재료를 얻을 수 있다. '각인' 시스템을 활용하면 캐릭터를 추가로 성장시키고,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슬롯도 오픈할 수 있다.
이 외에 시즌 8 '황금문명'의 대장급 카트 '멘티스'를 선보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이번 주 12위에 오르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멘티스'는 독특한 드리프트 감각과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스피드전 카트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최고의 성능을 동시에 갖춰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주 24위에 머무르고 있던 '세븐나이츠 2'는 신규 시나리오 '홍련의 그림자'와 신규 '전설+' 영웅 '아이사의 황제 린', 전설 영웅 '금지된 마공 리'가 추가되면서 순위가 대폭 상승해 이번 주 10위를 차지했다. 신규 시나리오는 '세븐나이츠'의 영웅 '아이사의 황제 린'이 주인공으로, '아이사'를 위협하는 거대한 음모를 발견하고 나라와 백성을 구하기 위해 출정한 '린'의 여정의 담고 있다.
지난 주 15위를 기록했던 미호요의 '원신'은 9월 1일 '달빛 속 광경, 하늘 아래 인간 세상'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순위가 소폭 상승해 13위를 기록했다. 9월 1일 업데이트에는 '라이덴 쇼군'과 '쿠죠 사라', '산고노미야 코코미' 등 스토리의 핵심인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신규 '이나즈마' 지역과 보스 그리고 첫 콜라보레이션 캐릭터 '에일로이'도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에 추가된다.
한편, 넷마블이 선보인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이번 주 15위에 오르면서 무난한 성적으로 출발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퓨처 파이트'로 한 차례 협업한 바 있는 마블과 넷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로, 다중 우주의 지구들이 한 곳에 모이는 '컨버전스' 현상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슈퍼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미 MCU를 통해 잘 알려진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로드' 등을 게임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육성하거나 코스튬을 장착해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넥슨의 신작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가 새로이 진입했다.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는 지난 19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은 일본 라이트노벨 및 애니메이션 원작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으로, 원작 특유의 코믹한 연출과 세계관 및 캐릭터 설정들을 그대로 게임 내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뿐만아니라 풀 보이스 더빙과 Live2D를 통해 원작의 매력을 게임으로도 느껴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대장급 카트 '멘티스' 업데이트에 힘입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2위에 오르면서 식지 않은 게임의 인기를 과시했다. 이 외에 '피파온라인4M'과 '제2의 나라' 등 순항 중인 타이틀들이 그 뒤를 이었다.
넷마블의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매출 순위 5위, 무료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해 준수한 초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 2'는 무료 인기 순위 3위, 매출 순위 9위로 양대 앱 마켓 TOP 10 진입에는 성공한 모습이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경쟁하고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둔 '원신'이 11위를 차지했으며, 반다이남코의 '드래곤볼 Z 폭렬격전'이 오랜만에 상위권에 진입해 17위를 차지했다. 신규 캐릭터 및 시나리오가 추가된 '세븐나이츠 2'는 이번 주 1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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