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실체를 드러냈다. 25일 삼성전자는 공식홈페이지 아래 갤럭시탭 티징사이트를 마련, 티져영상을 공개했다.

19초 짜리 이 영상에서는 갤럭시탭의 외형은 물론 기능들이 비교적 다양하게 공개됐다. 기기 뒷면에 `갤럭시탭' 이름이 선명하게 찍혀있어 제품의 명칭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제품 전면 아래 부분에는 안드로이드 특유의 4개 터치 버튼이 존재한다.

갤럭시탭은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전체적으로는 갤럭시S와 크게 다르지 않은 화면 구성에 아이콘이 배열돼 있다. 내비게이션과 영상통화 기능을 지원하며, HD 영화 감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PU는 갤럭시S와 동일한 사양의 1GHz급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탭은 7인치 디스플레이로, 아이패드와 달리 한 손에 쏙 들어와 휴대하기 편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후면부에 카메라와 플래시가 탑재된 점도 아이패드와 다른 점이다. 이 카메라는 300만화소로 알려졌다. 영상은 또 끝부분에 IFA 2010에 갤럭시S가 등장할 것이라는 점도 설명, IFA 출품을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