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엔씨소프트, 블록체인 NFT 기술 결합한 게임 준비… 'P2E' 또한 검토 중

등록일 2021년11월11일 13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엔씨소프트가 금일(11일) 진행된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블록체인의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기술을 결합한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게임과 NFT, 블록체인의 결합이 시장의 화두라며, 내부에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블록체인 NFT 적용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MMORPG가 NFT를 적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르라고 믿는다며, 내년(2022년) 중 이러한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Play to Earn'에 대해서도 게임과 '퍼플' 양방향에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향후 여러 위험요소와 비판 요소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며 설계할 것인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NFT는 최근 주요 게임사들이 눈 여겨 보고 있는 신 기술이다. NFT는 영상, 음악, 그림에 이르기까지 디지털화된 다양한 자산에 소유자의 정보를 블록체인으로 기록해 가치를 부여하는 암호화 기술이다.

 

업계에서는 NFT 기술을 활용한 아이템의 소유권 보장 및 자유로운 거래 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더불어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Play to Earn'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 콜을 통해 블록체인 및 NFT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알려진 이후, 엔씨소프트 주가는 오후 1시 30분 기준 주당 782,000원을 기록하면서 약 30% 가까이 급등했다. 시가 총액은 17조 1680억 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전일 종가는 605,000원이었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3분기에 매출 5006억 원, 영업이익 963억 원, 당기순이익 99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56%, 당기순이익은 35% 감소했다. '리니지W'의 성적이 온기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 4분기 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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