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기업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난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e스포츠 구단 ㈜에스비엑스지(이하 SBXG)의 정인모 대표가 금일(30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향후 구단 운영에 대한 방향성을 밝혔다.
샌드박스 게이밍으로 불렸던 SBXG는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정인모 대표 이사를 선임하면서 구단 운영의 전문성을 높였다. 현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카트라이더, 피파 온라인,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 다양한 장르의 팀을 보유하고 있다.
정인모 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SBXG의 비전을 'Web 3.0 시대 전세계 모든 게이머에게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제시하고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한 단계적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기존 팬을 유지하면서 신규 팬을 유입 시켜줄 수 있는 채널 구축 및 고효율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그 다음 e스포츠 분야 크립토 선도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기 위한 DAO(탈중앙화 자율 조직) 거버넌스 구축, P2E 길드 구성을 통해 크립토 비즈니스 구조 구축에 나선다.
여기에 팀 자체의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한 월드클래스 선수 영입, 팀 구축, P2E 길드 등 크립토 프로젝트 연계에 나설 예정이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SBXG는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로 구단 자체를 e스포츠와 크립토에 국한되지 않는 브랜드로 만들고 패션을 비롯한 다각화된 상품으로의 확장시키겠다고 정인모 대표는 설명했다.
온오프라인 활동으로 넓어지는 SBXG의 영향력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도 일부 공개됐다.
SBXG는 신규 팬 유입을 위해 온오프라인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게임과의 연계로 SBXG 스킨이나 NFT 아이템을 제작하는 등 콘텐츠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이렇게 생성된 콘텐츠는 거버넌스 토큰 홀더에게 분배되는 등 단순히 수집의 목적이 아니라 사용하는 동기도 부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SBXG가 론칭한 PC방 브랜드 'PORTAL'과 e스포츠 경기장에서 친구 또는 지인들과 콘텐츠를 즐기고 보유한 SBXG의 NFT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온라인의 영향력 확대가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영향력 확대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특히 SBXG의 연고지인 부산에서는 e스포츠 경기장을 팬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경기가 진행되는 서울 종각 롤파크 근처에 전세계 게이머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게임 클럽하우스를 구축하고 브랜드 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특히 부산 e스포츠 경기장과 서울 종각의 클럽하우스로는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도 구현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SBXG는 문화 콘텐츠 공간이자 PC방 PORTAL을 크립토 비즈니스와 연계해 오프라인적으로는 게이머, 프로게이머, 크리에이터들이 한데 모여 놀 수 있는 복합적인 경험 공간으로 구성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는 보유한 IP를 활용할 수 있도록 용도를 확장할 계획이다.
팀이 성장하면 팬들의 혜택도 증가하는 팬덤 구축
SBXG는 팬덤을 대상으로 팀과 연계된 NFT 토큰을 발행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팬들은 구단 토큰 보유로 팀을 소유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토큰의 가치는 팀의 성장과 실력에 따라 가치가 커져 유의미한 베네핏을 획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정인모 대표는 “이러한 시도는 팬덤이 젊고 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e스포츠 팬덤에 부합되는 시스템”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팬덤은 그 이상의 베네핏을 획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SBGX는 게이머와 스트리머를 중심으로 P2E 게임을 증기는 K-P2E 길드(DAO)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 나아가 아직 국내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P2E 게임들의 필수 파트너로서의 프로모션 및 e스포츠 이벤트 참여로 수익 창출 방식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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