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지난 15일 발표한 2011년 연간실적 결산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오늘(16일), 전일대비 11,500원(3,77%) 내려간 29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5일 결산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기여가 높은 '리니지1'의 아이템 판매를 4분기에 진행하지 않아 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1,390억 원을,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167억 원을 기록했다.
따라서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하락이 예상됐으나, 엔트리브소프트 인수발표 이후, 엔트리브소프트의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높이 평가돼 커다란 상승폭을 그리기도 했다. 회사는 15일 당시 전일대비 6.03%(17,500원)이 상승한 307,500원으로 거래되기도 했으며 305,000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엔트리브소프트 인수에 대한 기대심리도 오래가지는 못했으며 하루만에 30만원대 이하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그렇다고 해서 투자자들이 엔씨소프트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투자자들은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소폭 하향 조정하기는 했지만, 하반기 '블레이드 & 소울', '길드워2' 등과 같은 대작 타이틀이 회사의 추가 매출에 큰 기여를 해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LIG 투자증권 정대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추정 매출액을 전년대비 26% 증가한 7,667억 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2,067억 원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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