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금일(4일) 유튜브를 통해 자사가 개발 중인 '워크래프트' 세계관 기반의 모바일게임 신작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의 정보를 공개했다.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은 자신의 기지로 공격해오는 적을 방어하고 상대의 기지를 파괴하는 디펜스 게임이다.

이 게임은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60종 이상이 테이블탑 미니어처의 모습으로 구현된 게임으로 이들을 수집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각각의 미니는 얼라이언스, 호드, 검은바위, 언데드, 비스트 등 다섯 개의 진영에 속하게 된다.

플레이어들은 미니의 특성을 강화시켜 나만의 덱을 완성할 수 있다. 이 때의 특성은 실제 워크래프트 스토리와 연계돼 있어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아는 플레이어라면 더욱 즐겁게 플레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플레이어는 자신의 덱 핵심 콘셉트를 결정할 지휘관을 고를 수 있는데 공성에 최적화된 '스니드', 공중 유닛 활용해 효과적인 '렌드 블랙핸드' 등 워크래프트 세계관 속 유명 NPC가 이 게임의 지휘관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이 게임의 맵 디자인에도 크게 신경썼다. 고지대를 차지하거나 함선의 대규모 포격에 맞서 싸워야 하는 등 맵마다 각각의 도전 과제가 존재하며 맵 곳곳에 위치한 디펜스 건물이나 반짝이 채굴 스팟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게임은 PVP 요소 외에도 다른 플레이어와 힘을 합쳐 강력한 던전을 탐험하는 PVE 요소와 길드원들과 함께 공동의 적을 물리치는 협동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4일부터 이 게임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사전 예약은 현재 구글 플레이와 배틀넷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애플 앱스토어 사전 예약은 추후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