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주력 사업군 중 하나인 SSD(Solid-State Drive) 시리즈 신제품이 오늘(28일) 공개됐다. 인텔은 신도림에 위치한 인텔 e스타디움에서 SSD 최신 제품인 520 시리즈를 론칭하는 자리를 열었다.

본 행사는 인텔 관계자 및 사전 초청받은 블로거, 유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제품소개 및 SSD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 신규 제품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인텔이 행사를 통해 공개한 520 시리즈는 25nm 공정의 MLC로 60/120/180/240/480GB의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쓰기 속도를 대폭 개선하여 쓰기 속도 520MB/s, 읽기 속도 550MB/s로 SATA-3 인터페이스가 가진 스펙을 제대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현재 SSD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120GB 라인업에 있어서도 읽기 속도 550MB/s, 쓰기 속도 500MB/s의 뛰어난 성능으로 기존 HDD를 대체하는 업그레이드 부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밖에 인텔 520 시리즈는 펌웨어 개선 및 성능 향상을 통해 안정성을 추구했으며, 기존의 인텔 320 시리즈에 이어 인텔 520 시리즈에 있어서도 5년의 무상 A/S 기간이 적용된다. 단, 무상 A/S를 받기 위해서는 인텔 SSD 정품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야 한다.

회사는 행사를 통해 진동, 소음 및 기타 여건에서도 SSD가 기존 하드웨어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주력 제품인 520 시리즈 이외에 320, 710, 310, 311 시리즈 등을 통해 SSD 시장점유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인텔의 에드워드 챠우 비즈니스 매니저는 "오늘 공개한 SSD 520 시리즈를 통해 시장 점유확대에 더욱 주력할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본 행사에는 레이싱걸과 가위바위보로 이기는 참여자에게 인텔 SSD 520 시리즈 120GB 모델을 20만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