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가 '원신'의 수메르 사전 단편 영상과 우인단 집행관들의 모습이 담긴 PV, 신규 캐릭터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호요버스는 앞선 7월 2일, 2.8 버전 특별 방송의 마지막에 신지역 '수메르'에 대한 전체적인 풍경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정체불명의 목소리와 함께 정글이 연상되는 녹빛 가득한 수메르의 전경이 공개되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호요버스는 7월 9일 유튜브 '수메르 사전 단편 영상 01 - 신비한 풀 원소'를 통해 수메르와 관련된 정보와 함께 풀원소의 콘셉트, 신규 원소 반응, 다중 상태 전환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영상 초반에는 여행자의 풀원소 스킬과 함께 신규 장치과 보스, 몬스터 등 수메르의 전경이 짧게 지나갔다. 약 15초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행자의 풀원소 스킬과 신규 보스, 신규 몬스터와 신규 장치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Aquaria 전투 디자이너가 등장해 풀원소의 콘셉트에 대해 소개했다. 일곱 원소의 마지막 피스인 풀원소는 촉진과 지혜, 생명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디자인되었다. Aquaria 전투 디자이너는 "해당 키워드가 원소 반응, 스테이지 디자인, 필드 메커니즘에 반영되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전했다.

원신의 원소 반응은 서로 다른 원소 디자인 사이의 조합이며, 현실 속 현상을 게임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감전 반응이며 물 원소의 회복과 번개 원소의 에너지 개념을 결합해 현실의 감전 현상을 구현한 것이다.

Aquaria 전투 디자이너는 "이러한 디자인 개념이 따라, 우리는 3.0 버전에 새로운 반응을 출시했다"며, "이것이 바로 개화 반응이다. 개화 반응은 꽃이 개화하는 현상에서 영감을 얻어 물 원소의 회복과 풀 원소의 촉진 개념을 결합한 산물이다. 이에 반해 격화는 현실에 없는 원신만의 순수 창작 효과이다. 번개 원소의 에너지와 풀 원소의 지혜가 결합하여 반응이 일어나며 해당 반응은 수메르 현지 역사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Yangshen 전투 디자이너가 연소, 개화, 격화 반응의 특징을 기반으로한 다중 상태 전환이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다중 상태 전환은 일부 풀 원소 특징이 있는 목표와 물, 불, 번개 등의 원소가 반응하면 각 속성에 따른 오브젝트로 전환되어 다양한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신규 시스템이다.

이는 월드에 존재하는 오브젝트 뿐만이 아니라 몬스터의 생태에도 적용되어 몬스터가 위치한 환경과 받은 원소 효과에 따라 몬스터도 다양한 상태로 계속 전환된다. 이러한 몬스터의 전환은 단순히 공격 방식이 바뀌는 것을 넘어서 특정 상태의 몬스터를 처치하면 희귀한 특수 재료가 드랍될 수도 있다.

이어서 7월 11일 호요버스는 유튜브를 통해 '티바트편 막간 PV - 한겨울 밤의 광대극'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라이덴 쇼군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우인단 집행관 서열 8위 '시뇨라'를 애도하기 위해 집결한 우인단 집행관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에는 사망한 시뇨라와 마신 임무 2장 3막에서 모습을 드러내었던 스카라무슈를 제외한 9명의 집행관이 등장했다. 이로써 총 11명으로 구성된 우인단 집행관이 모두 등장했다.

또한, 일본 공식 트위터를 통해 모든 집행관의 이름과 성우가 공개되어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벌써부터 팬아트가 쏟아지는 상황.

영상의 마지막은 수메르의 신규 캐릭터 '콜레이'가 우인단 집행관 중 한 명인 도토레와 관련된 꿈을 꾸며 신지역 수메르에도 우인단이 어김없이 등장할 것을 예고하였다.

마지막으로 호요버스는 7월 11일 트위터를 통해 '타이나리'와 '콜레이', '도리' 등 3명의 신규 캐릭터를 공개했다.

커다란 귀가 특징인 아비디야 숲 순찰관 '타이나리'와 공식 웹툰을 통해 어린 시절 모습으로 선공개된 '콜레이'는 원신 내에서 최초로 등장하는 풀속성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될 예정이다.

또한, 마름모 모양의 특이한 안경을 쓰고 있는 수메르 잡화 상인 '도리'는 번개 속성으로 출시된다.

한편, 원신 2.8 버전 업데이트 '한여름! 환상의 밤? 기상곡!'은 7월 13일 라이브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