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던 Wii의 독주가 막을 내리는 것일까?

최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NPD그룹이 발표한 미국의 8월 비디오게임산업 리포트에 따르면, , 미국 시장에서 Wii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에 Xbox360과 PS3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Xbox360은 7월 기준 356,700대를 판매해 미국 비디오콘솔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그 기간동안 PS3는 226,000대를 판매하며 13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Wii는 미국 발매 이후 한 달 판매량으로는 가장 적은 244,300대를 판매해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NPD의 애널리스트인 아니타 프레지어는 "Wii의 판매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Wii가 위기를 맞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연말시즌에 Wii 파티, 디즈니 길티 파트 등 Wii의 패밀리 타이틀이 발매되면 다시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Xbox360과 PS3도 각각 키넥트(kinect)와 무브(move)가 발매되면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의 콘솔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프트웨어 부분에서는 EA의 매든 11이 PS3와 Xbox360버전을 포함해 모두 1,814,400만장이라는 놀라운 판매량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작이었던 매든 10의 발매 첫 달 판매량보다 6%나 증가한 것이다. 이어 수퍼마리오갤럭시, 마피아2, 슈퍼마리오브라더스 등이 뒤를 이었다.

7월 비디오콘솔 판매량 순위
1. Xbox 360 - 356,700
2. Nintendo DS - 342,700
3. Wii - 244,300
4. PlayStation 3 - 226,000
5. PSP - 79,400

8월 소프트웨어 판매량 순위
1.Madden NFL 11 (Xbox 360) - 920,800
2.Madden NFL 11 (PS3) - 893,600
3.Super Mario Galaxy 2 (Wii) - 124,600
4.Mafia II (360) - 121,600
5.New Super Mario Bros. (DS) - 110,400
6.New Super Mario Bros. Wii (Wii)
7.Mafia II (PS3)
8.Call of Duty: Modern Warfare 2 (360)
9.NCAA Football 11 (360)
10.Wii Fit Plus (W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