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클라우드 작가의 작품 속을 직접 탐험하는 메타버스 론칭

등록일 2022년11월03일 10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올해 초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아트 전시 '아트 인 메타버스'를 주최하며 주목을 받은 아츠클라우드가 2022년 11월 3일 직접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의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아츠클라우드는 디지털 아트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작가의 지속적인 작품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트 특화 메타버스를 고민해왔으며 이번 베타 버전에서 세계 최초로 작가의 작품 자체가 메타버스 공간이 되어 가상공간의 관람객이 작품 속을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베타 론칭에는 라트비아의 올가 골루베바 작가와 이탈리아의 프란츠 로사티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2달간 52개국 3,041개 작품이 출품되며 성황리에 마감한 제1회 아츠클라우드 디지털 아트 페어 공모전에서 Top5에 선정된 작가들이다. 그리고 아츠클라우드가 기획한 '아트 인 메타버스' 전시에 참여했던 최성록 작가와 안성석 작가가 메타버스 맞춤으로 재창작 되어 작품 자체가 3D 가상공간인 작품을 최초로 선보인다. 


디지털 플랫폼의 창조과정을 신화적인 3D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 최성록 작가는 이번 기회를 통해 기존 작품을 3D 공간으로 옮겨 보다 압도감을 줄 수 있게 재창작 하였다. 작가는 포털을 통해 3개의 다른 공간으로 관람객들을 이끈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안내를 따라 메타버스로 옮겨진 "제네시스 캐니언(Genesis Canyon)" 작품을 게임하듯 감상할 수 있다.

 

2013년부터 자신만의 가상세상을 작품으로 선보인 안성석 작가는 버림받은 존재에 대해 대가 없는 무한한 사랑을 베풀었던 성찬경 작가의 오브제 작품들을 오마주하여 창작한 메타버스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자아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자연의 생물들을 소재로 20년간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올가 골루베바의 작품은 광활한 대자연과 어우러져 반복적이고 합리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비현실적인 경험을 하기를 관람객들에게 권한다. 마지막으로 인공위성이 찍은 사진들을 머신러닝하여 가상의 지형과 풍경을 창조해내는 프란츠 로사티는 짙은 밤이 내린 사막에 자신의 작품을 모노리스처럼 배치하여 오프라인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웅장함을 선사한다. 

 

김보형 대표는 “아트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아츠클라우드를 통해 작가들이 자신의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고 관람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경험을 창조하고 참신한 메시지를 세상에 던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존의 메타버스가 오프라인 전시의 보조역할을 했다면 아츠클라우드는 디지털 아트를 보다 효과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예술의 범주와 시장을 확장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메타버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츠클라우드는 베타 론칭과 함께 순차적으로 100여 작가의 아트 스페이스를 오픈할 예정이고 공모전에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11월 한달간 플랫폼에 접속하여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는 작가들에게는 7개의 공간 템플릿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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