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 중국 반도체 산업에 187조원 지원 계획... 현지 합작사 부각 '강세'

등록일 2022년12월14일 13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아이에이가 강세다.


아이에이는 14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38% 상승한 7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이 미국과의 경쟁을 위한 1조 위안(한화 약 187조원) 이상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 내 합작사를 설립,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는 자동차용 반도체 기업인 아이에이도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에이는 전력모듈과 전력반도체를 아우르는 전장용 반도체 기업이다. 전력반도체 자회사 '트리노테크놀로지', 전력반도체 모듈 자회사 '아이에이 파워트론' 등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트리노테크놀로지가 디바이스를, 파워트론이 모듈 영역을 담당한다. 중국 합작사에선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일 국내 매체 등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과의 경쟁 속 '반도체 굴기'를 위해 1조 위안(약 187조원) 이상 규모 반도체 산업 지원 패키지를 마련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중국이 자국 반도체 생산과 연구 활동을 북돋우기 위해 보조금과 세액 공제를 중심으로 5년에 걸쳐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적 지원 패키지를 운영할 계획을 세웠으며, 이르면 내년 1분기 해당 패키지가 가동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조금은 대부분 자국 기업으로부터 반도체 장비를 구매하는 반도체 제조 공장 등에 지원될 예정이며, 해당 장비 구매 회사들은 비용의 2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중국 당국은 자국 반도체 회사들이 반도체 생산, 조립, 패키징,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을 짓고 확장하거나 현대화하는 것을 지원하려 한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또한 해당 패키지에는 반도체 산업을 위한 세금 우대 정책도 포함돼 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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