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시즌 본격 개막, 야구게임들 바빠졌다

야구게임들 콘텐츠 새단장, 치열한 경쟁 돌입

등록일 2012년03월26일 13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2012년 팔도배 프로야구 개막이 이제 2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올해는 이승엽 선수부터 박찬호, 김태균, 김병현 선수 등 해외파 인기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보다 많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꿈의 700만 관중 돌파를 예상하는 프로야구 시즌과 함께 야구게임들도 이러한 대목을 잡기 위해 시스템 업데이트부터 2012년 선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

올해로 서비스 6년차를 맞이하는 넷마블의 '마구마구'는 시즌5를 맞이해 4가지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실제 선수들이 경기를 펼쳤던 모습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과거에 일부 프로야구 선수들이 자신의 주 포지션 외에 타 역할을 맡았던 부분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롯데 자이언츠의 김주찬 선수 2008년 카드를 보면 포지션이 중견수로 되어 있는데, 이를 1루와 중견수로 수정한다.

구질개선 및 특이 구종도 추가된다. 일부 수정되어야 할 구종들을 비롯해 오승환 선수의 돌직구, 윤석민 선수의 고속 슬라이더 등을 게임 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됐다. 그밖에 지난해 10구 안팎의 긴 승부를 펼치며 투수를 힘들게 한 기아 타이거즈 이용규 선수의 '커트신공', MBC스포츠 플러스의 한명재 캐스터, XTM의 이효봉 해설위원의 중계도 곧 선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도 매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온 만큼 올해도 야구시즌에 맞추어 콘텐츠를 추가한다.

먼저, 2012년 새 시즌의 선수가 구성되며 선수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드래프트권과 선수 능력치가 재평가된다. 또한 KBO 라이브 센터가 새롭게 선보여 이를 통해 얻어진 월별 최신 기록을 바탕으로 2012년도 각 구단 별 선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또한 보류선수 시스템 추가된다. 그 동안 계약기간이 만료된 선수들은 재계약 또는 은퇴 중에 반드시 선택해야 했던 것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보류선수로 지정 할 수 있게 되어, 이용자 선택에 따라 폭넓은 선수 기용이 가능해진다. 이외에 게임인터페이스, 로고시스템, 선수 특이폼 등도 개선된다.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야구매니저'와 NHN의 '야구9단'은 콘텐츠와 더불어 새로운 홍보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엔트리브는 레이싱 모델 겸 방송인 이수정 씨를, NHN은 연예인 강소라 씨다.

'프로야구매니저'는 92년, 93년 등 90년대 초 선수카드 900여 장을 추가한다. 롯데 자이언츠의 염종석 선수, 해태 타이거즈의 선동렬 선수 등 당대 최고의 실력을 보였던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최상위 랭크인 마스터 랭크와 각 랭크별 코스트도 조정되며 게임정보를 보다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도 새단장한다.


NHN '야구9단'은 항상 타 야구게임보다 최신 선수를 빠르게 추가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는 2012년에 국내무대에서 뛰게될 해외파 선수 4명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현재 NHN은 4월 8일 업데이트를 목표로 프로야구선수협회와 협의 중이다. 협의가 성사되면 박찬호, 이승엽, 김병현, 김태균 선수 등 인기 선수들이 게임속에서 최초로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기존 인기 게임들 외에도 올해 등장해 대목을 노릴 신작 야구게임들도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게임은 '프로야구 더 팬'을, 넷마블은 '마구 더 리얼'을 통해 플레이 기반 야구게임을 선보이며 네오위즈게임즈는 스포츠모굴과 제휴해서 개발한 시뮬레이션 '야구의 신'을 준비 중이다.

그밖에 직접 야구게임을 서비스하지는 않지만, 올해 프로야구 인기를 예상한듯 후원 계약을 펼친 곳도 있다. 넥슨은 지난 19일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와 공식 후원계약을 통해 게임사로서는 처음으로 자사의 로고를 선수 유니폼에 부착하는 기회를 얻었다.

일부 선수들의 승부조작으로 잠깐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올해 프로야구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야구게임들이 실제 야구 못지 않게 올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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