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니지이터널'에 개발 참여중인 박일 프로그래머는 '게임테크2012'를 통해 '포스트모템으로 살펴보는 위대한 게임개발팀의 공통점'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자체 성과분석을 말하는 '포스트모템'은 게임개발에 있어 중요한 요소중 하나로, 개발과정에 있었던 다양한 이슈를 기록해 실수를 줄이고 완성도를 높이는 것. 박일 프로그래머는 "포스트모템을 잘 활용하면 구성원간 시너지효과를 발생해 보다 좋은 게임을 만들고 나아가 팀 또한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발과정에 있었던 실수는 과감하게 드러내고 이를 서로 보완해야 유저들이 좋은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포스트모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을 위해 팀이 ▲ 적극적인 참여분위기 유도, ▲ 충분한 인력풀 및 중간관리자의 중요성, ▲ 유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점 등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경험많은 PD, PM을 구하기 어려워 좋은 게임을 개바랗려다 보니 다수의 직업을 겸하는 구성원이 많은데, 이러한 점은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 위에서 말한 세 가지의 요소를 소홀하기 쉽고 결국은 팀원의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일 프로그래머는, 이러한 팀원이 되기 위해 김택진 대표의 '게임은 인류의 뇌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위대한 팀원은 유저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산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이 바로 위대한 게임팀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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