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이 마구시리즈 2종을 공개하며 플레이, 시뮬레이션 기반 두 장르의 야구게임 정복에 나섰다.
회사는 오늘(4일),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구시리즈 2종을 공개, 향후 전략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SBS ESPN 배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고양 원더스의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근 감독이 깜짝 방문, 행사장에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배지현 아나운서와 김성근 감독은 시뮬레이션 게임 '마구: 감독이 되자'의 모델로 활약하게 될 예정이다.
김성근 감독은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감독이 되어 본인이 느꼈던 감독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게임에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기존 게임들은 KBO(한국프로야구협회)만 계약돼 국내 선수만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구마구'는 미국 프로야구리그 MLB와 계약을 통해 MLB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마구시리즈 2종 중 시뮬레이션 기반 '마구: 감독이 되자'는 위와 같이 MLB 리그까지 포용해 '야구9단', '프로야구매니저'보다 많은 선수들을 시뮬레이션으로 즐길 수 있게됐다. 게임은 '야구9단'과 마찬가지로 거래시스템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마구마구'와는 달리 실제 야구선수들의 사진을 사용했으며 전문가용 야구기록도 유저들에게 무료로 제공돼 야구를 보다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소개된 신작 리얼 야구게임 '마구더리얼'은 언리얼엔진3로 개발된 플레이 기반의 야구게임으로,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얼굴, 동작, 움직임까지 세세하게 표현돼 가장 실제에 가까운 야구게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경기진행에 따른 시간변화도 사실적으로 표현됐으며 모션 캡쳐를 통해 자연스러운 수비동작, 선수 고유의 특징도 세세하게 잡아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마구마구'는 지난 28일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한차례 대규모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듀얼포지션, 구종 시스템 변화 등 여러가지가 선보였다. 넷마블은 "북미의 MLB더쇼, 일본의 프로야구 스피릿츠가 있다면 한국에는 마구마구가 있다. 더 나은 마구마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밖에 넷마블은 프로야구 공식데이터기록 지정업체인 스포츠투아이와 협력을 통해 모든 장르의 야구게임 팬을 포괄하는 야구게임 테마파크 '마구스탯'을 공개했다. 회사는 '마구스탯'을 통해 웹툰 및 전문 데이터 콘텐츠, 야구중계 및 커뮤니티 서비스 등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유저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마구: 감독이되자'에서 MLB 선수들도 적용이 되는데, MLB 라이선스는 선수들의 사진을 사용 못하지 않나?
과거 MLB와 맺은계약에는 선수의 모든 데이터를 쓸 수 있게끔 되어 있다. 기존에 쓰지 않은 까닭은 '마구마구'의 특징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마구마구'에 업데이트된 듀얼포지션은 포지션별 숙련도에 대해서 어떻게 표시하나?
출장 게임 데이터를 자체 기준으로 서브 포지션을 구현한 것이다. 서브 포지션으로 이동될 경우 일정 패널티를 받게 되며, 특정 주요 포지션으로 이동될 경우 게임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구단주 모드 모드와 어떤 차별성을 갖게되나? 타사 게임이 뽑고 또 뽑는다 하는데, 거래가 되면서 류현진, 이대호, 김광현 같은 선수들은 고가에 거래될 경우는 생각 안해봤나?
유저들이 만들어가는 경제 시스템이므로, 게임사가 관여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현재 NHN과 선수협이 라이선스 관련해 분쟁중인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두 회사간 관계이기 때문에 제3자인 넷마블이 밝힐 입장은 아니라고 본다. 다만 빠른 시일 내 라이선스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할 자리가 있을 것이다.
KBO 계약이 올해까지로 알고 있다. 향후 계약 연장에 대한 의지는?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야구게임을 만들면서 한국 야구발전을 위한 후원은 항상 준비하고 있다.
'마구: 감독이 되자'가 통합리그를 운영한다고 했는데 KBO와 MLB가 실력차가 존재한다. 스탯을 기반으로 하는만큼 그 것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
물론 국가간 리그의 실력차는 존재한다. 또한 MLB가 선수가 많기 때문에 세트덱 등으로 밸런스 조절을 조금씩 해 나아갈 예정이다.
선수카드가 거래되는데 어뷰징에 대해서는 고려 안해봤는지?
고가의 코스트 카드는 유저간 거래의 제한을 두는 방법으로 진행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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