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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카트의신', 문호준 7회 우승 대기록 달성

2012년04월06일 17시11분
게임포커스 포커스 (bodo@gamefocus.co.kr)

 
넥슨은 오늘(6일), 지난 5일 용산 e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트라이더 15차리그' 그랜드파이널 경기에서 '카트 황제' 문호준(16, ZOWIE)이 14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 개인통산 리그 7회 우승이란 대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호준은 초반 다섯 경기를 모두 1위로 통과하는 높은 집중력으로, 그의 아성에 덤비는 도전자들의 사기를 꺾어놨다. 그러자 유영혁(17, 오존게이밍)이 이에 질세라 무서운 속도로 치고 나가며, 이후 다섯 경기에서 연속으로 1위를 차지, 종합순위 선두인 문호준을 바싹 추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경기가 후반으로 치달으면서 팽팽했던 두 선수의 선두싸움은 점점 문호준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유영혁이 실수와 사고로 하위권에 머무는 사이에 냉정함을 되찾은 문호준이 주행라인을 다듬으며 경기력을 회복해나간 것. 결국 문호준은 마지막 14경기에서 유영혁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하며 80포인트를 선취,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막판까지 분전한 유영혁은 '황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고, 경기 내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 전대웅(19)은 3위를 차지, '빅3'의 자존심만 겨우 지켜냈다.

15차리그 우승자 문호준 선수는 “쉽게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경쟁자들의 막판 스퍼트로 힘들었던 경기”라며, “차기 리그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호준은 65%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에 올라, 인기상인 ‘핫라이더’상마저 거머쥐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기억에 남는 선수'로는 '카트 악동' 박인재(21, 오존게이밍)와 군 제대 후 리그에 복귀한 '돌아온 장병장' 장진형(23, 오존게이밍), 이번 리그 '다크호스'로 떠오른 문명주(16, 트리플퍼펙트)가 선정됐다.

이로써 '카트라이더 15차리그'가 모두 마무리됐으며, 리그는 약 두 달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더욱 새로워진 모습을 갖추고 재개될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2005년에 출범해 약 7년간 지속돼오고 있는 국내 최장수 e스포츠 리그로, 알기 쉬운 경기진행방식,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 등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또, 그간 코카콜라, 올림푸스, SK 등 유수의 업체들로부터 후원을 받으며 김대겸, 전대웅, 문호준 등의 스타 플레이어들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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