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소프트웨어의 신작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이 2023년 8월 말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다.

해외 미디어 '인사이더 게이밍'은 소식통을 인용,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은 8월 25일 출시될 것이며, 곧 열릴 글로벌 게임쇼 '섬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에서 출시일과 실제 인게임 모습 등의 주요 정보들이 공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루머가 전해지기에 앞서, '아머드 코어 6: 루미콘의 화염'은 게임물관리위원회를 통해 지난 4월 14일 등급 분류를 받은 바 있다.

인사이더 게이밍 또한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등급 분류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엘든 링'의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9~10월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를 바탕으로 이 시기와 겹쳐지지 않는 8월에 나올 것이라 주장했다.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은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 이후 10년 만에 출시되는 시리즈 신작으로, '더 게임 어워드 2022'를 통해 트레일러가 공개돼 시리즈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는 기체를 자유롭게 '어셈블'하여 나만의 기체를 만들고, 격한 입체 기동으로 전장을 누비며 적들과 싸워 나가는 메카닉 액션 게임으로 그 팬층이 두텁다.

하지만 '아머드 코어'는 구 세대 콘솔을 보유한 것이 아니라면 현재 시점에서는 즐기기 어려워, 콘솔 버전 뿐만 아니라 최초로 PC 버전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새로이 관심을 보이는 게이머들도 많은 상황이다.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 발표 시네마틱 트레일러의 말미에 2023년이라 공개되었지만 분기 또는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등급 분류가 이루어졌다고 해서 출시일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또 이를 통해 정확한 출시 시기를 예상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

일례로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RE: 4'는 게임피아를 통해 2022년 9월 29일 첫 등급 분류를 받았고, 그 사이 두 차례의 내용수정신고도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이 정식 출시된 것은 무려 6개월 뒤인 2023년 3월 24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