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오늘(9일)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넷마블은 2023년 3분기 매출 6306억 원, 영업손실 219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조 8365억 원, 누적 영업손실은 873억 원이다.

올해 3분기 선보인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2종의 신작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꾸준히 매출 순위 상위권에 자리하면서 실적 개선 및 흑자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 2종의 신작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기에 4분기에는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 넷마블은 자사에서 준비 중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 ARIES' 등 2종의 신작을 2024년 1분기 내로 선보인다. 두 게임은 당초 4분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출시가 다소 연기됐다.

권영식 대표는 "'나 혼자만 레벨업: ARIES'는 최근 사내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과 재미에 대한 검증을 마쳤으며, 지금부터 준비해 내년 1분기 안으로 출시 가능할 것이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또한 내부 개발은 완료된 상태로, 폴리싱 이후 내년 1분기 내 출시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이 외에도 '레이븐 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모두의마블 2' 국내 버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글로벌 출시,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중국 출시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올해 '지스타 2023' 현장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RF 온라인 넥스트' 그리고 '데미스 리본' 등 3종을 국내 유저들에게 선보인다. 이 신작 3종은 2024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넷마블의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 대해 권영식 대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픈월드 게임인 만큼 방대한 콘텐츠를 준비해야 하며, 모바일과 PC 그리고 콘솔 버전을 동시 서비스 할 계획인 만큼 출시 일정이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