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톡시( 대표 전봉규)가 지난 7일 출시한 서브컬쳐 RPG ‘슈퍼걸스대전’이 하루만에 원스토어 인기 순위 1위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슈퍼걸스대전’은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게임’으로 불리는 셔브컬처 RPG로 주된 유저층이 20~40대 남성이다. 아이톡시는 이에 착안하여 해당 유저층이 즐겨보는 유튜브 방송 탁탁채널과 콜라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해당 방송에는 그간 탁재훈이 진행했던 ‘노빠꾸 탁재훈’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여 한 명 당 수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한 유명 여자 연예인 8인을 주요 멤버로 구성했다. 여자 아이돌 그룹 멤버, 미스맥심 화보 모델, 유튜브에서 유명한 크리에이터 등 누리꾼이라면 이름만 대면 알 만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게임 출시 후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 해당 게임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뜨거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터넷의 각종 커뮤니티가 뜨겁게 달아오른 것은 게임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여성 셀럽 출연자들과의 현장 팬미팅 초대권 및 섹시 화보 캘린더 증정 이벤트 때문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면 응모권이 발급되고, 홈페이지에서 즉석으로 팬미팅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에 해당 여성 8인 출연진들을 만나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해당 게임 커뮤니티에 등록된 글들을 찾아보면 해당 셀럽의 SNS를 보고 팬덤으로 게임을 다운로드 받거나, 원래는 팬이 아니었는데 탁재훈이 진행한 ‘슈퍼걸스배틀’ 유튜브 방송을 보고 팬이 되었다는 내용들도 다수 있어, 이는 단순히 해당 출연진들의 원래 팬덤 뿐만 아니라 일반 유저들도 방송과 게임을 병행하며 새로운 팬으로 편입시키는 기능도 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출연진과 게임의 윈-윈 상황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이톡시 전봉규 대표는 “방송과의 콜라보 마케팅으로 인해 사전예약기간이 2주 밖에 되지 않아 매우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런칭 후 3일간 동시접속자, 리텐션, 매출 현황을 고려할 때 첫 달 예상 매출액은 30~40억 원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셔브컬쳐 게임이 한국시장의 10배 이상으로 평가받는 일본과 미국 시장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걸스대전’은 유저들이 게임 속에서 본인이 응원하는 미녀 셀럽 및 인플로언서를 선택하여 후원하면 게임회사가 해당 인플로언서에게 결제한 과금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인플링커’ 플랫폼을 도입하여 소위 ‘팬덤’을 이용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런칭 후 2~3개월 후에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마케팅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POP으로 일컫는 한류 문화에 대한 호감이 강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슈퍼걸스대전’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톡시 측은 유튜브 방송과 게임의 콜라보 제작방식을 해당 국가의 상황에 대입하여 ‘패키지 마케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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