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16일) Xbox 공식 팟캐스트를 공개하고, 액티비전블리자드의 합류 이후 Xbox를 통해 선보일 콘텐츠와 하드웨어 전략, 업데이트 사항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팟캐스트 공개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Xbox 부서 내 익명의 관계자들이 Xbox 독점작과 인기 프렌차이즈 타이틀의 타 플랫폼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어떤 Xbox 독점작이 타 플랫폼에 출시될지,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의 사업 전략에 어떻게 변화를 줄지에 대한 루머들이 대거 양산됐다. 특히 '스타필드'와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이 이 라인업에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왔다.
*관련 기사: '독점' 대신 '대중화' 전략 꾀할까? 마이크로소프트, 2월 중 새로운 게임 비즈니스 전략 공개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팟캐스트는 세간에 퍼진 각종 루머들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품은 이후의 방향성과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자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
팟캐스트에는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CEO를 비롯해 사라 본드 Xbox 사장, 맷 부티 Xbox 게임 콘텐츠 및 스튜디오 사장이 참여했다.
먼저 필 스펜서 CEO는 4개의 Xbox 독점작을 타 플랫폼에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게임을 특정 플랫폼에만 선보이는 것보다 (여러 플랫폼에 출시해)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Xbox의 생태계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그는 게임의 타 플랫폼의 출시로 Xbox의 독점 전략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래에는 게임산업에 있어 독점 전략, 특정 하드웨어에만 국한된 게임의 영향력이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타 플랫폼에 출시되는 4종의 게임에는 '하이파이 러시', '씨 오브 시브즈'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필 스펜서 CEO는 이번 팟캐스트에서는 해당 게임들의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단 '스타필드'와 현재 개발 중인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Xbox '게임패스'에 처음 입점하는 블리자드의 게임으로는 '디아블로 4'가 낙점됐다. '디아블로 4'는 2023년 6월 6일 '배틀넷'을 통해 출시된 후 약 4개월 뒤인 10월 18일에 '스팀'에도 입점한 바 있다. 올해 3월 28일부터는 '게임패스'에도 합류한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게임패스 서비스가 34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발표했던 수치인 2500만 명에서 3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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