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4.5 업데이트 '비단을 가르는 칼끝', 쉬어가는 타임을 '리사의 아틀리에'로 채운다

등록일 2024년03월21일 10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호요버스에서 인기 게임 '원신'에 13일 '비단을 가르는 칼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새로운 마신임무나 지역 업데이트가 없는 소위 '쉬어가는 타임'이지만, 흥미로운 이벤트와 신규 캐릭터로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4.4 버전의 '침옥협곡' 업데이트 후 잠시 숨고르는 버전이다. 이후 폰타인 지역 추가 개방과 두번째 주간보스 등 굵직한 업데이트를 거쳐 5.0의 나타가 기다리고 있다.

 

4.0, 4.1 그리고 4.2 업데이트 이후 4.3에서 잠시 쉬어가면서 편의성 업데이트를 한 것에 비해 4.5는 조금 더 여유로운 상태이다. 3.5 버전에서는 마신임무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이번 버전에서는 특별히 추가되는 스토리가 없다. 

 

리뷰 및 스크린샷 제공: 게임포커스 리뷰어 김명훈
기사 작성: 이혁진 기자

 

신규 캐릭터 치오리와 묶음 기원
뇌명의 재단사 치오리 가 4.5버전 전반 기원에 출시됐다. 이나즈마 출신의 한손검 바위 속성 서브 딜러이다.

 



 

원소스킬로 '부서지지 않는' 바위 구조물을 소환하고 퇴장하는것으로 끝... 물론 운명의 자리를 모두 개방하면 온필드 메인딜러 롤을 수행 가능하지만 '풀돌'은 예외적인 경우로, 대부분 바위 구조물 소환 역할을 맡게될 것이다.

 

방어력에 기반한 스킬 계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껍데기 성유물을 사용 가능하다. 원소스킬 위주의 서브 딜러의 국밥 성유물인 극단도 당연히 추천할만 하다. 폰타인 업데이트 이후 많은 유저들이 그림자-극단 성유물을 파밍해 왔을 터라 후자쪽에 손이 가기 쉬울 것이다.

 



 

'원신 캐릭터의 성능이란 무엇인가' 라는 의문에서 외모의 지분이 높은 캐릭터이다. 스킬셋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종려가 있는' 바위 속성의 한계를 깨지는 못한 느낌이다.

그리고 4.5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으로, '묶음 기원'이 추가됐다. 이번 버전의 메인 업데이트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4.5 버전은 몬드 테마의 지역 배너로, 복각 주기가 엄청나게 늘어진 알베도 같은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몬드 4성 캐릭터가 총출동하면서 정말 보기 힘든 3인방 -엠버, 리사, 케이아- 도 만날 수 있다. 캐릭터 뽑기에서는 사실상 이쪽이 메인일지도 모르겠다.

 

복각 요청이 꽤 많았던 데히야와 타이나리의 전용 무기도 포함되어 있다. 일반적인 무기 기원의 천장이 아닌 캐릭터 기원의 천장을 따라가지만 대신 궤도가 1이므로 확률상으로는 분명히 유리하니 잘 따져보고 선택하자.

 

연금술 경영학이라고 쓰고 '리사의 아틀리에'라고 읽자
4.5 버전의 메인 이벤트인 '연금술 경영학'은 리사의 의뢰를 받아 연금 포션을 만들어 파는 가계를 '경영'하는 내용이다.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일 텐데, 그렇다. 가히 '리사의 아틀리에' 라고 써 놔도 어색함이 없는 수준의 콘텐츠이다.

 


 

단순히 재료를 수급해 가마에서 조합하는 콘텐츠가 아니다. '아틀리에'라 하면 주변인들의 의뢰를 연금술로 해결하면서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여 '돈을 버는' 것이 메인인데 전자는 여행자, 후자는 페이몬의 취향일 것이다.

 

친구들이 제시하는 난해한 의뢰 -마시면 술이 깨는 포션이라거나- 를 수행해 나가며 티바트 연금왕을 노리자!

 



 

평소 비슷한 게임을 재미있게 해 온 유저라면 꽤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이다. 정식 콘텐츠로 편입되어 쌓이고 있는 소재들을 소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연금술 경영학 이벤트에 참여하면 '위대한 사막 현자의 대답'이라는 무기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추가 능력치로 HP%가 붙은 4성 장병기이다. 무기 스킬 발동 조건이 '치유 진행 시'인데다 대기 상태 시에도 발동하기 때문에, HP 기반 힐 스킬이 있는 장병기 서포터에게 매우 좋은 무기이다.

 

비슷한 역할의 무기인 '공의의 보상'에 비해 HP%가 높고 발동 조건의 차이가 있으며, 흑술창과 비교해도 HP%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46.9% vs. 41.3%) 쓰임새 많은 무기이므로 꼭 획득해 두자.

 

리뷰어는 HP% 기반의 힐 스킬이 있으면서 원소 충전 효율이 높아야 하고, 공의의 보상을 편하게 쓰기에는 운명의 자리 6돌파가 필요하여 애매했던 슈브르즈에게 쥐어줬다.

 

4.5 버전 소감과 미래 예상
아를레키노와 클로린드를 기다리는 버전이다. 부정하지 말자, 쉬어가는 버전이 맞다. 마신임무를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가방에 정제용 마법 광물이 9999개 있어 고통받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만, 관점을 바꿔 신규 유저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확실히 진입하기 좋은 시점이다.

 

당장 4.5 후반에 느비예트가 복각된다. 원신 5성 한정 캐릭터 보유율 최상위권은 나히다-카즈하-종려 고정에 푸리나(!)와 야란, 그리고 이제 라이덴 등이 뒤를 잇는데 그 바로 뒤에 바짝 따라붙은 것이 느비예트이다.

 



 

출시일 기준으로 보면 푸리나와 함께 말도 안 되는 '필수 캐릭터'로, 성능이면 성능, 성대면 성대 어딜 봐도 완벽, 아니 물의 정령은 못잡지만 아무튼 거의 완벽한 캐릭터이다. 복각 파트너 또한 인기 캐릭터 '카즈하'가 되겠다.

 

그리고 그야말로 '신'인 푸리나가 일정대로라면 바로 다음 4.6에 복각 예정이므로 원신에서 손꼽히는 고성능 파티 조합인 느비예트-푸리나-카즈하 파티를 만들 수 있다. 나머지 자리에 적당한 힐러만 한명 붙여주면 완성.

 

5.0과 함께 나타가 출시되면 메타가 크게 변할 수 있지만 느비예트-푸리나 세트는 편의성도 위력도 모두 최상위권 그 이상이므로 꼭 챙겨두도록 하자. 첫 출시에야 성능에 대한 의심이 있을 수 있었겠지만 평가가 완료된 시점인 첫 복각에서 놓쳐서야 변명의 여지가 없다.

 

한참 쉬었던 유저라면 시끌벅적 복잡한 것 없이 조용한 이런 버전이 딱 복귀할 적기이다. 물의 인장을 공양하는 폰타인 분수 레벨 50 해금이 4.6에서 있을 것이므로 지금부터 차근차근 모으기 시작하면 딱 맞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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