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웨어,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202조 투자 결정... 韓 서비스 파트너사 부각 '상승세'

등록일 2024년03월29일 14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솔트웨어가 강세다.


솔트웨어는 29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11% 상승한 1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마존이 테이터센터에 향후 15년간 약 1천 500억 달러(한화 약 202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솔트웨어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솔트웨어는 클라우드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서비스 업체로 지난 2014년부터 AWS 파트너 비즈니스를 시작한 AWS의 대표적인 협력 업체로 알려져있다. 


보도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1위 클라우드 업체인 아마존이 경쟁사들과의 점유율 격차를 벌이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29일 블룸버그 통신은 아마존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보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향후 15년간 데이터센터에 약 1천500억 달러(약 202조5천억원)를 투자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마존, MS, 구글 등 클라우드 '빅3' 업체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거점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짓기 경쟁에 나선 상태다. AI 확산 영향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응할 데이터센터 구축에 힘을 쏟아 시장 내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블룸버그 통신은 "2위 업체인 MS의 약 2배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투자 계획을 통해 드러내며 힘을 과시한 것"이라며 "기업 고객들이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영향으로 AWS의 매출 성장이 지난해 사상 최저치로 둔화됐다는 점도 자극이 된 듯 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마존 데이터센터 확장의 대부분은 증가하는 기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예상되는 AI 호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다른 회사들과 제휴해 서버를 통한 AI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선 아마존이 앞으로 수 백억 달러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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