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7일, 인기 만화'원피스'의 13번째 극장판 시리즈 '원피스 필름 골드'를 오는 12월 8일에 개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3일 일본에서 개봉해, 개봉 48일만에 누적 흥행 수입 50억엔을 돌파하며 또 한번의 신드롬을 일으킨 ‘원피스 시리즈’ 13번째 극장판 '원피스 필름 골드'에 '원피스 극장판 제트'에 이어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가 또 한 번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997년 ‘ONE PIECE’로 주간 소년점프 연재를 시작한 오다 에이치로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역동감 있는 액션은 물론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담아내며 삼박자를 모두 갖춘 애니메이션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바 있다. 단행본 출간에 이어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통해 해외 팬들까지 섭렵한 오다 에이치로는 이번 시리즈에서 각본 감수, 콘티 확인은 물론 캐릭터 의상을 비롯한 세세한 설정들과 관련해 역대 최다 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시리즈 최장의 오프닝 신과 귀를 사로잡는 음악 등 오다 에이치로가 특별히 관심이 많은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이 납득할 때까지 몇 시간에 걸치는 회의를 하는 등의 철저함을 보여 그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다 에이치로의 참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러분 이번에 오다쌤 참여하십니다. 원피슨데 뭔 말이 더 필요하죠??’(네이버 jenn****), ‘믿고 보는 오다 에이치로’(네이버 ghsa***)등의 댓글을 통해 오다 에이치로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내고 있다. 

오다 에이치로는 인터뷰를 통해 관객들에게 “놀이공원 롤러코스터에 타셨다고 생각해 주세요”라고 밝혔다. 

한편, '원피스 극장판 제트'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13번째 극장판 '원피스 필름 골드'는 한층 더 화려해진 볼거리로 올 겨울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