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영화 '뜨거운 피'와 법정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이 각각 영화, 방송 케이블TV VOD 순위 1위를 기록했다.
 

 

28일 홈초이스가 발표한 전국 케이블TV '4월 3주차 영화 · 방송 VOD 순위'에 따르면, '뜨거운 피'가 영화 VOD 1위에 올랐다.

 

'뜨거운 피'는 가상의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을 배경으로 밑바닥 건달들의 생존 싸움을 그렸다. 배우 정우가 구암의 실세이자 물불 안 가리는 건달 '희수'로 완벽히 변신,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그 외에도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세했다.

 

2위는 탈북 후 신분을 숨기고 영재들이 모인 자사고에서 경비원으로 살아가는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 분)의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였다. 차갑고 무뚝뚝한 표정으로 학생들의 기피 대상인 그는 어느 날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뒤 수학을 가르쳐 달라고 하는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김동휘 분)를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로버트 패틴슨 주연 '더 배트맨'이 3위를 기록했다. 주인공 브루스 웨인은 고담시의 범법자들을 응징하는 신비의 인물 배트맨으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고담의 시장 선거를 앞두고 수수께끼 킬러 리들러가 엘리트 집단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브루스 웨인은 남겨진 단서를 풀어가며 수사에 임한다. 그는 캣우먼, 펭귄, 카마인 팔코네, 리들러를 차례로 만나며 부모님의 죽음에 얽힌 진실 또한 마주하게 된다.

 

4위와 5위는 각각 우주 SF 재난영화 '문폴'과 톰 홀랜드의 마지막 스파이더맨 무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었다.

 

방송 VOD 순위에서는 '군검사 도베르만'이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이번 방송에서는 도배만(안보현 분)과 차우인(조보아 분)이 군대 GOP 총기 사건에 가려진 소대 내 가혹행위의 진실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GOP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이후 편일병(김요한 분)의 범행 내막을 감추기 위한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며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tvN '우리들의 블루스'가 2위로 상승세를 보였다. 제주도에서의 이동석(이병헌 분)과 민선아(신민아 분)의 재회를 그린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두 사람의 과거가 재연됐다. 연인이었지만 민선아가 이동석을 먼저 찬 것. 7년 후 남편과 이혼하고 초라하고 지친 상태에서 제주도를 찾은 선아와 그런 그를 외면하고 싶지만 차마 그렇지 못하는 동석의 관계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3위는 임성한 표 '결혼작사 이혼작곡 3'이, 4위는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였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이해날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저승사자에게 다시 한번 생의 기회를 얻게 된 열혈 검사 김희우(이준기 분)가 이전 삶의 기억으로 악을 응징하는 복수극이다.

 

마지막으로 '태종 이방원'이 5위에 올랐다. 앞서 이방원(주상욱 분)의 아들 양녕대군(이태리 분)이 동생 충녕(김민기 분)을 향한 질투심으로 아버지에게 반항심을 드러내고 일탈을 반복하는 가운데, 향후 차기 조선의 왕좌를 놓고 두 형제 간의 대립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홈초이스는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로, 광고, 영화 제작 및 배급, 채널 사업 등을 하고 있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