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정통 탑 다운 모바일 리듬게임 '칼파(KALPA)'로 잘 알려져 있는 케세라게임즈가 올해 '2024 플레이엑스포' 현장에 부스를 내고 참관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케세라게임즈는 자사의 메인 타이틀인 '칼파'를 꾸준히 개발 및 서비스해 나가는 한편, 최근 PC '스팀' 플랫폼에 '칼파'의 PC 버전인 '칼파: 코스믹 심포니'의 데모 버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또 '2024 플레이엑스포' 현장에는 개발 중인 신작 캐주얼 리듬 러닝 게임 '니엔텀 - Op. ZERO'를 출품하는 등 외연 확장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칼파: 코스믹 심포니'는 24일 '텀블벅' 펀딩 페이지를 오픈했습니다. 본 펀딩은 6월 6일 열릴 예정으로, 현재 펀딩 페이지에서는 자세한 향후 계획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PC 리듬게임을 주로 즐기는 입장에서 '칼파: 코스믹 심포니'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요. 첫 공개 시점은 상당히 오래 전이라, 기다림이 길어지고 있어 걱정도 됐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 가운데 케세라게임즈 박재현 대표는 "'칼파: 코스믹 심포니'는 올해 하반기 중 얼리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개발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PC 리듬게임에서 필수적으로 지원하는 FMOD, ASIO도 탑재된다는 후문입니다.

'칼파: 코스믹 심포니'는 모바일 버전을 이식한 것이 아닌 완전히 새로이 개발되고 있는 PC 버전입니다. ▲모바일 '칼파'와 세계관은 공유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 ▲리듬게임을 깊게 즐기고자 하는 게이머들을 위한 플레이 모드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대전 모드 등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모바일 '칼파'와 마찬가지로 폭넓은 난이도와 오리지널 곡을 포함한 다수의 악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4키와 5키를 선택해 자유롭게 플레이하거나 다양한 옵션을 적용해 도전하는 등 리듬게임의 재미에 집중한 것이 특징입니다. 

더불어 모바일 환경과 유사한 경사형 패널, 많은 리듬게임 유저들이 익숙할 수직형 패널 등 두 가지 UI를 지원해 자신에게 익숙한 UI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플레이 스킨과 인게임 스티커 등 다양한 기능들도 개발 중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케세라게임즈 박재현 대표는 수록곡의 방향성과 기조에 대해 "모바일에 수록된 곡들은 되도록 장기적으로 모두 수록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만 신곡이 고민이다. 비슷한 기조로 가야 할지 유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글로벌 대상으로 한 곡 공모전도 생각하고 있다. 숨은 강자분들이 많이 참여하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 대표는 "너무 오래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오래 기다리신 만큼 그 이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전했습니다.

한편, 케세라게임즈는 다소 하드코어한 리듬게임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칼파' 외에, 보다 폭넓은 게이머들을 위한 캐주얼 리듬 러닝 게임 '니엔텀 - Op. ZERO'를 개발 중입니다.

'니엔텀 - Op. ZERO'는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며 상하좌우 맵을 모험하는 캐주얼 리듬 러닝 게임입니다. 향후 게임에 프리플레이 모드를 탑재해 하드코어한 리듬게임 유저들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이번 '2024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직접 시연해 볼 수 있습니다.